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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수 처리 방류수로 전기 생산'…서산시 양대동 시설에 소수력 발전

등록 2026/05/26 15:26:50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기관 뽑혀 11월 정부지원으로 설치

생산 전력은 시설 내 설비 운영에 사용, 연간 약 1500만원 절감

[서산=뉴시스] 서산공공하수처리시설 전경. (사진=서산시 제공) 2026.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 서산공공하수처리시설 전경. (사진=서산시 제공) 2026.05.2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김덕진 기자 = 충남 서산시는 26일 조달청 혁신제품 시범사용기관으로 뽑혀 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 방류수를 소수력 발전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소수력 발전은 설비용량 1만㎾ 이하 규모로 물 흐름이나 낙차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수력발전 중 하나다.

설비 규모가 작아 설치·운영비가 적고 소규모 방류시설 등 다양한 곳에서 전력을 생산할 수 있지만 입지 등 설치 조건이 까다롭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1억1000만원 상당의 소수력 발전설비를 자부담 없이 정부 지원으로 설치할 수 있게 됐다.

지역 17곳 공공하수처리시설 중 설치 대상지인 양대동 시설은 이들 중 가장 많은 하루 5만8000㎥ 하수를 처리한다.

이곳에서 배출되는 방류수는 매일 4만5000㎥ 이상이다.

시는 올해 11월까지 이곳에 소수력 발전설비를 설치하고 곧바로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생산 전력은 시설 내 설비 운영에 사용돼 연간 약 1500만원의 전력비 절감과 온실가스 감축 등에 기여한다.

홍건표 상하수도과장은 "우리 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이 하수를 정화하는 데는 물론 친환경에너지를 생산하는 자원으로 쓰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경기초시설을 활용한 탄소중립 실천에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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