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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특검, 김대기·윤재순 구속 후 첫 조사…허석곤 前소방청장 입건

등록 2026/05/26 14:51:57

특검, 조태용 3차 소환 일정 협의 중

이상민 29일 출석 요구…일정 조율 중

27일엔 김명수 전 합참의장 소환 예정

[과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 김지미 특검보가 26일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5.26. xconfind@newsis.com

[과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권창영 2차 종합특검팀 김지미 특검보가 26일 경기 과천시 2차 종합특검팀 사무실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6.05.2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선정 오정우 기자 =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의 남은 의혹을 수사하는 2차 종합특검팀(특별검사 권창영)이 김대기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윤재순 전 총무비서관 등에 대한 구속 후 첫 조사에 나섰다.

특검은 26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지난주 피의자 13명, 참고인 54명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특검은 이날 오후 2시부터 관저 이전 의혹과 관련해 김 전 실장과 윤 전 비서관, 김오진 전 국토부 차관을 조사할 예정이다.

특검은 이들과 공모해 행정안전부 예산을 불법 전용한 직권남용 혐의로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조사도 준비 중이다. 특검은 29일 이 전 장관에게 출석을 요구했지만, 이 전 장관 측이 해당 일자 출석이 어렵다고 거부해 현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내란특검이 기소유예 처분했던 허석곤 전 소방청장은 내란 중요임무종사 혐의로 입건했다. 특검은 이 전 장관의 지시에 따른 언론사 단전·단수 의혹과 관련해 이날 오후 허 전 청장을 불러 피의자 조사를 진행한다.

내란 혐의 수사와 관련해서는 조태용 전 국가정보원장 측과 3차 소환 일정을 협의 중이다. 홍장원 전 국정원 1차장도 2차 조사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고 했다.

계엄 해제 직후 내란죄 수사에 착수하지 않아 직무유기 혐의로 고발된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에 대해서도 이날 피의자 조사가 진행 중이다. 특검은 당시 국방부 차관에 의해 사실상 수사에서 배제됐다는 주장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특검은 오는 27일 오전 9시 김명수 전 합참의장을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계엄을 사전에 인지했는지, 단편적인 명령 작성에 관여했는지가 주요 조사 대상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서 국토부 공무원들에 대한 2차 피의자 신문이 진행됐다. 특검은 이번 주 중 백원국 전 국토부 차관에 대한 3차 조사도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특검은 인력 부족 문제도 언급했다. 법무부는 이날 특검에 파견됐던 강남수 부장검사를 신임 법무부 감찰관으로 임용했다. 이에 따라 특검의 검사 수는 기존보다 한 명 줄어들어 현재 12명이다.

특검은 "수사와 공판에 심각한 차질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지난 금요일 법무부에 검사 3명 파견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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