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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AI 상수도 관로 진단기술 국제표준화 본격 추진

등록 2026/05/26 13:36:11

국제전기통신연합 회의서 신규 과제로 채택

AI 정수장 이어 관로 진단까지 표준화 주도

[세종=뉴시스]ITU-T SG20 정기회의 사진이다.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ITU-T SG20 정기회의 사진이다. (사진=수자원공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손차민 기자 =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지난 12일(현지 시간)부터 21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개최된 국제전기통신연합 전기통신표준화부문(ITU-T) 산하 SG20 정기회의에서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상수도 관로 진단 프레임워크'가 국제표준 신규 과제(NWI)로 최종 채택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국제표준화 추진은 최근 2년간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에서 16건의 해외 기술 진단을 수행하는 등 급증하는 해외 물사업 진단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세계 40여개국이 참석한 이번 회의에서 한국수자원공사의 제안은 표준화 활동에 가장 적극적인 중국의 공식 지지를 받는 등 회원국들의 폭넓은 공감대를 형성하며 신규 과제로 채택됐다.

이번에 제안한 AI 관로 진단 기술은 관 내부 영상과 다중 계측 데이터를 표준화된 방식으로 수집하고 현장 장비에서 직접 구동되는 '온디바이스 AI'를 통해 결함의 유형, 크기, 위치, 상태 등을 현장에서 즉각 판별하는 구조를 제시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028년 국제표준 최종 제정을 목표로 ▲온디바이스 AI 기반 관로 진단 구조 고도화 ▲관로 진단 데이터 표준화 ▲진단 장비 간 호환성 확보 ▲AI 기반 상태평가 절차 정립 등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문숙주 한국수자원공사 수도부문장은 "AI 정수장 기술의 국제표준(ISO 25288) 추진에 이어 AI 관로 진단 분야까지 주도함으로써 물 공급 전 과정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고 있다"며 "확보된 기술력과 국제표준을 바탕으로 K-물기술의 수출을 견인하고 국내 민간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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