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 허위 5·18 보도 악의적 유포…언론사 "법적 대응"
등록 2026/05/22 13:44:42
![[광주=뉴시스]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5·18 왜곡·조롱 가짜 신문 기사. (사진 = 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5/22/NISI20260522_0002142957_web.jpg?rnd=20260522133812)
[광주=뉴시스] 인공지능으로 생성된 5·18 왜곡·조롱 가짜 신문 기사. (사진 = 뉴시스 DB)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영주 기자 = 스타벅스 코리아의 '탱크데이' 마케팅에서 촉발한 5·18민주화운동 왜곡·모욕·폄훼 시도가 잇따르는 가운데 온라인 상에서 광주지역 언론사 제호를 사칭한 5·18 관련 허위 이미지가 나돌고 있다.
22일 뉴시스 취재를 종합하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상을 중심으로 5·18 당시인 1980년 5월 20일자 광주일보 제호로 된 가짜 신문 이미지가 유포되고 있다.
해당 이미지는 1980년 5월20일 5·18 당시 북한군이 광주지역에 투입돼 무기고를 탈취하고 있다는 허위 사실을 담고 있다.
유포되고 있는 이미지는 명백한 허위다.
허위 이미지 속 신문 발간일이라고 쓰인 5월20일 당시 광주일보는 없었다. 광주일보는 전두환 정권의 지역 통폐합에 따라 전남매일신문과 전남일보가 강제 통합되면서 1980년 12월1일 창간됐다.
나아가 5월20일은 광주일보의 전신인 전남매일신문 기자들이 신군부의 언론 검열에 반발하며 단체 사직서를 제출한 날이기도 하다.
당시 전남매일신문은 "우리는 보았다. 사람이 개 끌리듯 끌려가 죽어가는 것을 두 눈으로 보았다. 그러나 신문에는 단 한줄도 싣지 못했다. 이에 우리는 부끄러워 붓을 놓는다”는 내용의 사직서를 작성해 지면에 실으면서 신문 제작을 거부했다.
해당 이미지를 최초 유포한 SNS 계정은 현재 이미지를 삭제한 상태다.
광주일보는 허위 이미지로 보도를 왜곡한 이미지 생성·유포자에 대해 강력한 법적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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