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떨어질까 밤잠 설쳤는데"…삼성전자 극적 타결에 개미들 안도
등록 2026/05/20 23:19:37
"100조 피해 피했다" 반응 속 증권가는 목표가 상향 유지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04.30.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4/30/NISI20260430_0021267353_web.jpg?rnd=20260430120523)
[수원=뉴시스] 김종택 기자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삼성전자 수원본사 모습. 2026.04.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송혜리 강수윤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20일 막판 극적 합의에 성공하면서 총파업은 일단 유보됐다. 노조는 향후 잠정 합의안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으로, 시장에서는 일단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안도감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앞서 삼성전자 노사는 이날 오전에 열린 2차 사후조정에서는 끝내 접점을 찾지 못했다.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협상 결렬 소식이 전해지자 시장에서는 삼성전자 총파업 현실화 우려가 빠르게 커졌다. 정부가 파업을 제한하고 강제 조정에 나서는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가능성까지 거론됐다.
이후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직접 중재에 나서면서 극적으로 합의에 도달, 막판 극적 타결로 총파업이 일단 유보되면서 시장에서는 "최악의 시나리오는 피했다"는 안도감이 확산하는 분위기다.
유일한 리스크 해소…반도체 넘어 코스피 전반 훈풍 기대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0.18% 오른 27만6000원에 마감했지만, 장중 2차 사후조정 결렬 소식이 전해지자 26만3500원까지 밀리기도 했다. 주가가 급락하자 주요 주식 커뮤니티와 종목 토론방에서 개미 투자자들은 노조를 향해 실망과 분통을 터뜨리기도 했다.
온라인 종목토론방에서는 "노조가 기업은 물론이고, 국가를 적으로 돌리는구나", "노조 때문에 주주들 재산 손실나면 감당 가능하겠냐", "회사의 미래 경쟁력이 흔들리는데 파업 리스크까지 키우는 것은 주주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이기적 처사", "국장은 노조 파업 리스크 때문에 못하겠다", "집단 이기주의 카르텔의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국가 첨단산업을 볼모로 기업을 노동자가 흔들고 있다" 등 주주들의 날선 비판이 이어졌다.
이는 삼성전자 노조가 예고한 대로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총파업에 돌입할 경우 직간접 피해 규모가 최대 100조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기 때문이다. 한국은행 역시 총파업 현실화 시 올해 국내 경제성장률이 최대 0.5%포인트 낮아질 수 있다고 분석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노사가 극적인 협상 타결에 이르면서 온라인 종목토론방에는 "걱정되고 답답했는데 천만다행이다", "내일 52주 신고가 쓰러 간다", "당연한 수순이다. 30만전자 스타트", "현재 삼전이 우리 경제의 대들보다. 물들어 올 때 노 저어서 나가자" 등 개미들의 안도감 섞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증권가는 역대급 반도체 호황 속에서 삼성전자가 사실상 유일한 리스크로 꼽혔던 파업 이슈까지 해소하면서 투자심리가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주가뿐 아니라 반도체·IT 업종 전반, 나아가 코스피 전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실제 그동안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노사 갈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보다도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따른 메모리 업황 개선을 기대해 왔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54% 높인 57만원으로 제시했다. 파업 이슈보다 메모리 가격 상승과 실적 개선 폭에 주목해야 한다는 얘기다.
이시간 핫뉴스
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범용 D램 평균판매가격(ASP) 상승률 전망치를 기존 30%에서 60%로 상향 조정했다"며 "이를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377조원, 573조원으로 올렸다"고 설명했다.
KB증권도 파업 관련 우려가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됐다고 평가하며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최근 한달간 삼성전자 주가 상승률은 파업과 성과급 이슈 등 불확실성 영향으로 경쟁사 대비 절반 수준에 그쳤다"면서도 "이는 관련 우려가 이미 선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이어 "현재 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이 전체 메모리 출하량의 70%를 흡수하고 있고 고객사 수요 충족률은 60% 수준에 불과하다"며 "2~3분기 메모리 가격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 가능성이 높은 만큼 향후 실적 추정치 상향 여력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단독]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삼성전자 노사, 오늘 저녁 '벼랑 끝' 추가 협상 가능성](https://image.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21290081_thm.jpg?rnd=20260520144222)
![[속보]이 대통령 "노동3권 노동자 보호 위한 것…개인 몇몇 이익 위해 준 것 아냐"](https://image.newsis.com/2020/12/11/NISI20201211_0000654239_thm.jpg?rnd=20201211094147)



























![이재명 대통령, 국무회의 주재 '노동3권, 약자 보호·연대·책임 원리 작동… 몇몇 이익 위한 무력 아냐'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21290189_web.jpg?rnd=20260520151718)
![정청래 "추미애는 나라를 구할 추다르크"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21289562_web.jpg?rnd=20260520112030)
![6·3지방선거 벽보 21일부터 전국 3만6500여곳에 게시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21290237_web.jpg?rnd=20260520152603)
![삼성전자 노사 협상 결렬… 노조 21일 총파업 진행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05/20/NISI20260520_0021290081_web.jpg?rnd=202605201442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