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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총파업 D-1'…삼성전자 최후 담판, 자정 넘겨 '막판 진통' 지속

등록 2026/05/20 00:03:26

2차 사후조정 '밤샘 협상'으로 이어져

성과급 안건 놓고 노사 간 '줄다리기'

결렬시 노조 파업 현실화 우려 커져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노조위원장이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오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19.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최승호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 노조위원장이 19일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사후조정 오후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5.19. [email protected]

[서울·세종=뉴시스]이지용 남주현 이수정 기자 = 삼성전자 노사 간 2차 사후조정이 자정을 넘기며 새벽까지 이어지고 있다.

날을 넘기면서 이제 노조가 예고한 총파업까지는 불과 하루 밖에 남지 않았다.

노사는 지난 19일 오전 10시 정부세종청사 중앙노동위원회(중노위)에서 2차 사후조정 회의를 시작했지만, 결국 19일 자정을 넘겨 20일까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박수근 중노위원장은 19일 오후 7시14분께 "오후 10시 정도면은 합의가 되거나 조정안이 나오거나 가부가 결정될 것 같다"며 "조금 늦으면 오후 10시30분 정도를 예상한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 말대로라면 시간상 중노위는 노사에 조정안을 냈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노사는 오전 12시가 넘은 현재까지도 결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양측은 성과급 산정 방식을 두고 막판 진통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성과급 재원 규모, 상한 폐지 및 제도화 여부, 사업부별 배분 비율 등이 이번 사후조정의 최대 쟁점 사안이다.

노사는 늦은 새벽까지 협상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사후조정에서는 양측의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중노위가 각자 대안을 절충한 조정안을 제시한다.

하지만 노사 한쪽이라도 조정안을 거부하면 협상은 결렬되고 이는 파업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크다.

앞서 노사는 지난 1차 사후조정에서 12일 자정을 넘겨 13일 오전 3시까지 논의한 바 있다.

이날 사후조정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면, 노조는 당초 예고한 21일부터 18일 간의 총파업을 강행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총파업 기간까지는 단 하루 밖에 남지 않은 상태다.

만약 노조의 파업이 현실화하면 정부가 '긴급조정권'을 발동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산업계와 금융권에서는 21일부터 18일간 총파업이 강행될 경우, 직·간접 손실이 '천문학적 규모'인 10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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