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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장단, 대국민 사과 "노사 문제로 심려끼쳐…조건 없이 대화할 것"

등록 2026/05/15 13:59:00

사장단 명의 사과문 발표

"노조, 조속히 대화 나서달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정부의 중재로 사후조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2대 노조 내부에서 교섭권을 회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노조 간 갈등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성과급 논의가 비반도체 부문 직원들을 제외한 채 반도체 부문 직원들을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노사의 사후조정 절차는 오는 11일과 12일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1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2026.05.10.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삼성전자 노사가 정부의 중재로 사후조정에 돌입하는 가운데 2대 노조 내부에서 교섭권을 회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면서 노조 간 갈등이 격화하는 양상이다. 성과급 논의가 비반도체 부문 직원들을 제외한 채 반도체 부문 직원들을 위주로 이뤄지고 있다며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이다. 삼성전자 노사의 사후조정 절차는 오는 11일과 12일 진행될 예정이다. 사진은 10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 모습. 2026.05.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삼성전자 사장단이 15일 "노사 문제로 국민들과 정부, 그리고 주주들께 큰 부담과 심려를 끼쳤다"며 공개 사과했다.

삼성전자 전영현 대표이사 부회장 등 18명의 사장단은 이날 사과문을 내고 "성취가 커질수록 우리 사회가 삼성에 거는 기대가 더 엄격하고 더 커지는데, 이를 제대로 살피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삼성전자 사장단은 "지금은 매순간 마다 글로벌 경영환경이 급변하는 무한경쟁의 시대"라며 "회사 내부 문제로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사장단은 현재의 경제상황과 대한민국의 먼 미래를 보며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으겠다"며 "노동조합을 한 가족이자 운명 공동체라고 생각하고 조건없이 열린 자세로 대화에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조를 향해 "국민들의 우려와 국가 경제를 생각해 조속히 대화에 나서줄 것을 거듭 요청 드린다"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전날 노조에 추가 대화를 제안했지만, 노조는 "(총파업이 끝나는)6월7일 이후 협의할 의사가 있다"며 파업 강행 뜻을 밝혔다.

삼성전자는 중앙노동위원회의 2차 사후조정 제안과 사측의 대화 요청에도 노조가 총파업 강행 의지를 밝히자 사장단 명의의 사과문을 내며 거듭 대화를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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