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임무 완벽 수행' 손주영, LG의 뒷문 고민 해결할까
등록 2026/05/14 13:07:40
유영찬 이탈에 지난해 11승 거둔 손주영 마무리 투수 낙점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마운드에 오른 LG 손주영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01. 20hwa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01/NISI20251001_0021002626_web.jpg?rnd=20251001201007)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5회초 마운드에 오른 LG 손주영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5.10.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10승 투수' 손주영에 마무리 투수 중책을 맡긴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뒷문 고민을 해결할 수 있을까.
LG는 기존 마무리 투수 유영찬이 팔꿈치 수술로 시즌을 조기 마감하면서 뒷문에 대한 고민이 커졌다.
2024시즌 26세이브, 2025시즌 21세이브를 수확한 유영찬은 올 시즌 13경기에서 11세이브, 평균자책점 0.75를 작성하며 LG의 뒷문을 든든히 지켰다.
그러나 지난달 24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팔꿈치 통증을 호소한 유영찬은 이후 병원 정밀검사에서 오른쪽 팔꿈치 주두골 피로골절로 수술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아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LG는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고 있는 '2023시즌 우승 멤버' 고우석의 복귀를 한층 적극적으로 추진했지만, 고우석이 빅리그 도전을 이어가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해 불발됐다.
유영찬이 이탈한 후 LG는 뒷문 단속에 어려움을 겪었다.
유영찬 이탈 직후 염경엽 LG 감독은 장현식, 김영우를 번갈아 기용하다 더 안정감을 보인 투수를 마무리로 고정하겠다는 의사를 드러냈지만, 신통치 못했다.
유영찬이 자리를 비운 4월 25일부터 이달 10일까지 LG는 14경기에서 7승 7패를 기록했는데, 역전패가 5패에 달했다. 같은 기간 리그에서 한화 이글스(6패)에 이어 두 번째로 많았다.
같은 기간 세이브는 4개였던 반면 블론 세이브는 6개에 달했다.
4월 28일 수원 KT 위즈전에서 5-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한 김영우는 ⅓이닝 1피안타 2사사구 2실점으로 흔들렸고, LG는 5-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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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KT전에서도 4-3으로 앞선 연장 10회말 장현식이 볼넷 3개를 내주며 흔들린 후 김영우가 2타점 적시 2루타를 허용해 끝내기 패배를 당했다.
지난 12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에서는 1-1로 맞선 8회초 마운드에 오른 장현식이 만루 위기를 만든 후 전병우에 그랜드슬램을 허용해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함덕주, 김진수, 김진성 등도 안정감이 떨어진 모습을 보이자 염 감독은 결국 선발 자원인 손주영을 마무리 투수로 보직 이동시키기로 했다.
유망주에 머물다가 2024시즌 9승 10패 평균자책점 3.79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인 손주영은 지난해 30경기에서 153이닝을 던지며 11승 6패 평균자책점 3.41을 작성, 든든한 선발진의 한 축으로 거듭났다.
![[대전=뉴시스] 조성우 기자 =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5.10.2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9/NISI20251029_0021035669_web.jpg?rnd=20251029185202)
[대전=뉴시스] 조성우 기자 = 29일 대전 중구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KBO 한국시리즈 3차전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LG 선발투수 손주영이 역투하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두 자릿수 승리를 거둔 검증된 선발 투수를 마무리 투수로 기용한다는 것이 쉬운 결정은 아니다. 그러나 염 감독은 뒷문 단속에 어려움을 겪자 결단을 내렸다.
현재 선발 로테이션이 큰 무리없이 돌아가고 있어 내릴 수 있었던 결정이다.
손주영이 선발진에 합류하지 않았음에도 요니 치리노스, 앤더스 톨허스트, 임찬규, 송승기, 라클란 웰스가 선발진을 지키고 있다. 치리노스가 다소 부진하지만, 나머지는 제 몫을 해주고 있는 상황이다.
시즌 개막 직전 오른쪽 옆구리 근육 미세 손상이 생겨 뒤늦게 시즌을 출발한 손주영은 1군에서 불펜 투수로 뛰며 선발로 전환할 준비를 할 계획이었다. 지난 9일 대전 한화전에 구원 등판해 2이닝 3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그러나 팀 사정상 중책을 맡게 됐다.
염 감독이 손주영을 마무리 투수로 점찍은 이후 손주영은 첫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했다.
지난 13일 잠실 삼성전에서 팀이 5-3으로 앞선 9회말 등판, 삼진 1개를 곁들여 1이닝을 삼자범퇴로 끝내고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수확했다.
LG는 이전에도 김용수, 이상훈, 봉중근 등 선발로 뛰던 투수를 마무리 투수로 전환해 성공을 거둔 경험이 있다.
유영찬의 이탈 속에 고육지책을 택했지만, LG는 손주영이 계보를 잇기를 기대한다.
손주영은 첫 세이브를 수확한 뒤 "(유)영찬이 형의 부상을 보고, 복귀하면 중간 계투 혹은 2~3이닝 소화하는 롱릴리프로 뛸 수 있겠다고 생각했는데, 마무리까지는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도 "야구 인생 처음으로 중간 투수를 해보지만, 팀 사정상 한동안 마무리 보직을 수행해야 할 것 같다"며 "팀이 원하고 필요한 상황이다. 해내야 한다면 마무리 투수로 제대로 해보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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