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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뜬다 vs 한국을 뜬다…국경 넘는 피부미용

등록 2026/05/17 14:01:00

수정 2026/05/17 14:06:24

레이저옵텍·클래시스, 미국레이저의학회 참가

솔타메디칼코리아, 배우 김성령과 신규 광고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의료진 대상 행사

[서울=뉴시스]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피부미용에 쏠리는 한국 의료진을 사로잡기 위해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반대로 국내 기업들은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K-의료기기를 브랜드로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ASLMS 2026에서 세계적 석학 록스 앤더슨 박사(가운데)가 레이저옵텍 부스를 방문해 차세대 혈관 레이저 ‘바스큐라589(VASCURA 589)’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레이저옵텍 제공) 2026.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에서 글로벌 기업들은 피부미용에 쏠리는 한국 의료진을 사로잡기 위해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반대로 국내 기업들은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 K-의료기기를 브랜드로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ASLMS 2026에서 세계적 석학 록스 앤더슨 박사(가운데)가 레이저옵텍 부스를 방문해 차세대 혈관 레이저 ‘바스큐라589(VASCURA 589)’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레이저옵텍 제공) 2026.05.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피부미용 의료기기 시장이 그 어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글로벌 기업들은 피부미용에 쏠리는 한국 의료진을 사로잡기 위해 열을 올리는 상황이다. 반대로 국내 기업들은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 K-의료기기를 브랜드로 점유율 확보에 나섰다.

17일 의료기기업계에 따르면 레이저옵텍은 미국레이저의학회(ASLMS 2026)에서 차세대 혈관 치료 레이저 '바스큐라589(VASCURA 589)'의 기술력과 초기 임상 결과를 선보였다.

레이저옵텍은 "현대 피부 레이저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버드 의대 교수 록스 앤더슨 박사가 레이저옵텍 부스를 직접 방문했다"라며 "(그가) 바스큐라589의 기술적 독창성과 초기 임상 결과에 주목했다"라고 밝혔다.

록스 앤더슨 박사는 선택적 광열분해(Selective Photothermolysis) 이론 정립에 기여하며 현대 피부 레이저 및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발전을 이끈 인물이다. 현재 사용되는 다수의 피부 레이저 치료 개념과 장비 개발의 기반을 마련한 세계적 권위자로 꼽힌다.

미국레이저의학회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의학 레이저 전문 학회이다. 올해 행사는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됐다.

레이저옵텍은 이번 학회에서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헬리오스785(HELIOS 785), 피콜로프리미엄(PicoLO PREMIUM), 팔라스(PALLAS), 팔라스프리미엄(PALLAS PREMIUM) 등 주요 장비를 선보였다. 또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인 차세대 혈관 치료 레이저 바스큐라589 도 현지에서 소개했다.

이창진 레이저옵텍 대표는 "차세대 혈관 레이저 바스큐라589가 레이저 의학 권위자인 앤더슨 박사로부터 기술적 독창성과 임상적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독자적인 레이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혈관·피부 치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클래시스도 올해 ASLMS에 참가해 해외 최대 시장인 미국에서 고주파 장비 '에버레스(EVERESSE·볼뉴머의 미국 브랜드명)’'등 주요 제품을 소개했다.

클래시스는 이번 ASLMS 2026 참가를 기점으로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단일 제품 중심의 접근이 아닌 멀티 플랫폼 기반의 통합 포트폴리오 전략을 통해 병원 내 활용도를 극대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시술 조합 및 환자 맞춤형 솔루션 제공까지 가능한 구조를 구축하며 차별화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클래시스 관계자는 "미국 시장은 단순히 시장 진입으로 만족할 수 없는 반드시 선도해야 할 핵심 전략 시장"이라며 "기술력과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통해 단기간 내 시장 내 영향력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국내 기업들이 미국으로 향한 사이 외산 기업들은 새로운 광고를 선보이거나 한국 의료진을 상대로 심포지엄을 진행하며 국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미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제약·의료기기 업체 바슈헬스(Bausch Health)의 에스테틱 사업 부문인 솔타메디칼코리아는 최근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깨운다'라는 브랜드 철학을 담은 신규 광고를 공개했다.

솔타메디칼코리아는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해 콜라겐을 재생시키고 비침습적으로 주름을 개선하는 대표 시술 써마지(Thermage)를 비롯해 프락셀(Fraxel), 클리어 앤 브릴리언트(Clear + Brilliant)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케팅 강화에 나선 회사 측은 "브랜드 뮤즈인 배우 김성령과 써마지 FLX가 함께한 5주년을 기념하는 해에 캠페인이 전개돼 의미가 깊다"라고 밝혔다.

이어 "미용 의료기기 업계에서 이례적인 5년 연속 파트너십을 통해 구축된 깊은 신뢰는 이번 캠페인 필름 속에서 브랜드의 진정성을 뒷받침한다"라며 "모든 소비자가 자신만의 기준을 가지고 인생의 가장 빛나는 순간을 누리길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지난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차세대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피 프라임'의 ‘아우라 그랜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멀트 에스테틱스 코리아 제공) 2026.05.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지난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차세대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피 프라임'의 ‘아우라 그랜드 심포지엄'을 진행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멀트 에스테틱스 코리아 제공) 2026.05.13.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국내 의료진을 타깃으로 한 외산 기업들의 학술 마케팅도 이어지고 있다. 독일계 기업인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는 지난 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차세대 초음파 리프팅 기기 '울쎄라피 프라임(집속형초음파자극시스템 의료기기)'의 '아우라 그랜드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번 아우라 그랜드 심포지엄은 지난 3월 울쎄라피 프라임의 국내 출시 이후 다기관에서 수집된 대규모 후향적 관찰 연구 결과를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특히 국내 300여 명의 의료진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실제 임상 근거(RWE)를 기반으로 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유수연 멀츠 에스테틱스 코리아 대표는 "멀츠는 앞으로도 축적된 근거와 경험을 바탕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보다 안전하고 건강한 메디컬 에스테틱 환경을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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