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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이 치매를 막는다?…"발병 가능성 최대 27% 감소"

등록 2026/05/12 18:00:00

[서울=뉴시스]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꾸준히 계란을 섭취하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전체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꾸준히 계란을 섭취하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전체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유토이미지)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일상 속에서 흔히 자주 섭취하는 음식인 계란이 치매 예방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난 7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은 꾸준히 계란을 섭취하면 알츠하이머병의 발병률을 줄일 수 있다고 보도했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 중 가장 흔한 질환으로, 전체 치매의 약 70%를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로마린다 대학교 연구진은 약 4만명의 성인을 15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중 2858명이 관찰 기간 도중 알츠하이머병 진단을 받았는데, 연구진은 "일주일에 5회 이상 계란을 먹은 노년층은 그렇지 않은 사람과 비교했을 때 알츠하이머병 발병 가능성이 최대 27% 낮아졌다"고 밝혔다.

계란을 전혀 먹지 않는 것과 조금이라도 먹는 것 사이에도 큰 차이가 나타났다. 연구진은 계란을 완전히 안 먹는 사람이 일주일에 1개라도 먹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발병 위험도가 22% 더 높았다고 발표했다.

연구진은 계란에 콜린, 비타민 B, 비타민 D, 요오드, 오메가-3 지방산 등 뇌 건강을 돕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계란 내 영양소들이 인지 기능을 지원하는 것으로 추정했지만, 정확한 영향력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한편 연구진은 다른 식품으로 계란을 대체할 수 있는지도 분석했다. 이들은 "견과류, 씨앗, 콩 등 단백질이 풍부한 식품을 섭취했을 때 유사한 연관성이 나타났다"면서 전체적인 식습관이 뇌 건강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연구진은 계란이 단독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예방한다고 보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연관성을 확인했지만 인과관계를 완벽히 입증하지는 못했다. 다른 생활습관이나 식단의 차이가 결과에 영향을 미쳤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연구 대상 집단은 흡연과 음주 비율이 낮은 특수한 집단이었다. 일반 대중에게도 폭넓게 적용할 수 있는 결과인지는 검증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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