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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마로 얼룩진 주말' 경기 곳곳서 잇따른 화재…기아차 공장·야산 등 피해 속출(종합)

등록 2026/05/10 22:17:43

수정 2026/05/10 22:24:24

[화성=뉴시스]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한 자원순환 시설 화재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6.05.10. photo@newsis.com

[화성=뉴시스]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한 자원순환 시설 화재 현장.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2026.05.10. [email protected]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5월 두 번째 주말, 경기도 주요 사업장과 야산, 자원순환 시설 등에서 화재가 잇따라 부상자가 발생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0일 오전 8시11분께 기아자동차 화성공장 내 도장 공정 건물에서 불이 났다. 기아차 자체 소방대가 신속히 투입돼 30여 분 만에 진화했으나, 현장 인원 10명이 긴급 대피했고 일부는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 당국은 설비 이상 여부 등 정확한 발화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같은 날 오후 2시21분께 여주시 금사면 소유리의 한 야산에서 시작된 불은 인근 2층 주택(연면적 188㎡)으로 번져 건물 한 채가 전소됐다. 이 과정에서 주택에 거주하던 60대 A씨가 불을 끄려다 화상을 입었다.

특히 30대 B씨는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산림 당국과 소방은 헬기 5대와 인력 100명을 투입해 50여분 만에 큰 불길을 잡았다.

오후에도 화재 신고는 이어졌다. 오후 4시37분께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자원순환 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 장비 23대와 인력 69명이 투입됐다. 현장에 있던 3명은 자력으로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낮 12시25분께는 과천시 과천동의 한 컨테이너 건물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초진됐다. 과천시는 연기로 인한 차량 우회와 주민 대피를 안내하는 긴급 문자를 발송했다.

소방 관계자는 "주말 동안 건조한 날씨와 작업 현장 요인이 겹치며 화재가 잇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진압된 현장을 중심으로 감식반을 투입해 정확한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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