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팥빵 5개 훔친 할머니의 '이 말'…경찰 마음도 움직였다
등록 2026/05/09 08:20:00
수정 2026/05/09 10:09:44
20년 지병 앓은 남편 홀로 돌봐…기초생활수급자
"남편이 좋아하는 단팥빵 먹이고 싶었다"고 진술
경찰도 따뜻한 손길…즉결심판, 긴급생계비 지원
![[고양=뉴시스] 경기 고양경찰서.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3/03/20/NISI20230320_0001221399_web.jpg?rnd=20230320160657)
[고양=뉴시스] 경기 고양경찰서.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고양=뉴시스] 김도희 기자 = 경제적 어려움에 단팥빵 5개를 훔친 80대 할머니에게 경찰이 긴급생계비 지원을 적극 연계하며 도움의 손길을 건넨 사연이 알려졌다.
9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2일 오후 2시께 고양시의 한 빵집에서 A(80대·여)씨가 단팥빵 5개를 훔친 혐의로 붙잡혔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기초생활수급자로 약 20년간 지병을 앓은 남편을 홀로 돌보며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남편이 좋아하는 단팥빵을 먹이고 싶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사정을 접한 경찰은 단순 처벌에 그치지 않고 지원 방안을 검토했다. 이후 A씨의 거주지와 관할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방문해 지자체가 운영하는 긴급생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도왔다.
긴급생계비지원은 생계곤란 등 위기 상황에 처한 주민에게 긴급 구호 물품과 돌봄서비스 등을 한시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다.
경찰은 해당 사건을 경미범죄 심사위원회에 회부해 감경 조치한 뒤 즉결심판에 넘겼다. 즉결심판은 경미한 범죄에 대해 정식 형사재판 대신 간이 절차로 처리하는 제도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에 대해서는 원칙대로 대응하되 생계형 범죄나 사회적 약자의 어려움까지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들이 위기 상황에서 필요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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