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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국힘, 차라리 윤석열·김건희 옥중 출마 시켜라"

등록 2026/05/07 09:47:46

수정 2026/05/07 10:32:24

"강력한 국회의장 진짜 해보고 싶다"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회의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04. ks@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국회의장 출마선언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5.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종민 기자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최근 국민의힘의 지방선거 및 재보궐선거 공천 기조를 '윤어게인'이라 규정하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박 의원은 지난 6일 MBC '뉴스외전'에 출연해 "그렇게 '윤어게인' 세력을 노골적으로 공천할 바에는 윤석열, 김건희를 옥중 출마시켜서 한번 해봐라 그러고 싶다"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국민의힘이 공천을 통해 이른바 '동남풍'을 기대하는 것과 관련해 "자기들이 동남풍을 불러일으키려고 아무리 말로 떠들어대더라도 국민이 요동을 안 한다"며 "내란 세력 아닌가. 장동혁 대표가 국민의힘 공천하는 거 보시라"고 날을 세웠다.

특히 박 의원은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과 이용 전 의원의 공천을 '윤어게인' 공천의 사례로 꼽았다. 반면 정진석 전 비서실장의 충남 공주·부여·청양 지역 공천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를 내비쳤다. 그는 "만약 정진석 전 비서실장을 공천한다고 하면, 진짜 민주당을 도와주려고 발 벗고 나서지 않고는 그런 짓을 하겠느냐"라며 "저도 정진석 비서실장과 가깝지만 (윤석열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을 했다면 책임지고 (출마를) 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후보들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보이는 현상에 대해 박 의원은 진영 결집에 따른 일시적 현상으로 분석했다. 박 의원은 "선거를 앞두고는 진영으로 몰려간다. 지난번 대통령 선거 불과 10개월 전에도 윤석열이 내란을 했는데도 김문수 후보가 41% 받았지 않느냐"라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진영 논리로 몰려가지만, 부산이나 대구 영남 시도민들이 내란 세력한테 어떻게 투표하겠느냐"라며 "선거가 가까워지니까 격차는 좁혀가더라도 (민주당이) 무난한 승리를 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차기 국회의장 선거에 도전 중인 박 의원은 "강력한 국회의장이 진짜 해보고 싶다"며 "일 잘하는 이재명 대통령을 성공시킬 수 있도록 한번 해보고 싶고, 진짜 제가 잘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조작기소 특검법의 공소 취소 권한 논란에 대해서도 "특검이 조사를 해야 사실 여부를 알아서 공소 취하를 하는 것 아니냐"며 "그럼 자기들한테 주나? 내란 세력들한테 주나? 그건 말도 안 된다"고 반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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