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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이스라엘-레바논 '10일간 휴전' 합의문

등록 2026/04/17 13:22:53

수정 2026/04/17 13:48:24

[티레=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레바논 남부 티레 인근 클라이레 마을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4.16.

[티레=AP/뉴시스] 15일(현지 시간) 레바논 남부 티레 인근 클라이레 마을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으로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6.04.16.

[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미국이 중재한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10일간의 휴전 합의문이 공개되면서, 양국이 단기 교전 중단을 발판으로 본격적인 평화 협상에 착수한다.

미국 국무부 공보실은 16일(현지 시간) 양국이 합의한 휴전 협정 전문을 공개했다.

이번 합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날 오후 5시(한국시간 17일 오전 6시)을 기점으로 공식 선포한 것으로, 일정 기간 교전을 멈추는 동시에 향후 협상 틀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합의문은 ▲10일간의 한시적 휴전 시행 ▲협상 진전 시 연장 가능 ▲이스라엘의 자위권 유지 ▲레바논의 헤즈볼라 등 비국가 무장단체 통제 의무 ▲레바논 안보군에 무장 권한 집중 ▲미국 중재 하 직접 협상 착수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다음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 휴전 협정 전문.

1.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이스라엘과 레바논 간의 영구적인 안보 및 평화 협정을 위한 성실한 협상을 가능하게 하기 위한 이스라엘 정부의 선의의 표시로서, 2026년 4월 16일 미국 동부 표준시(EST) 기준 17:00부터 초기 10일간 적대 행위 중단을 이행할 것이다.

2. 협상에서 진전이 보이고 레바논이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능력을 효과적으로 입증할 경우, 이 초기 기간은 레바논과 이스라엘 간의 상호 합의에 따라 연장될 수 있다.

3. 이스라엘은 계획된, 임박한, 또는 진행 중인 공격에 대해 언제든지 자위적 차원에서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권리를 보유한다. 이는 적대 행위 중단에 의해 방해받지 않는다. 이 외에도 이스라엘은 육상, 항공, 해상을 통해 레바논 영토 내의 민간, 군사 및 기타 국가 목표물을 포함한 레바논 목표물에 대해 어떠한 공격적 군사 작전도 수행하지 않을 것이다.

4. 2026년 4월 16일 미국 동부 표준시(EST) 17:00부터, 레바논 정부는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 레바논 영토 내 헤즈볼라 및 기타 모든 비국가 무장 단체가 이스라엘 목표물을 대상으로 어떠한 공격, 작전 또는 적대 행위도 수행하지 못하도록 방지하기 위한 실질적인 조치를 취할 것이다.

5. 모든 당사국은 레바논의 주권과 국가 방위에 대한 배타적 책임이 레바논 보안군에 있음을 인정하며, 그 어떤 다른 국가나 단체도 레바논 주권의 보증인임을 주장할 수 없다.

6. 이스라엘과 레바논은 양국 간의 지속적인 안보, 안정 및 평화를 보장하는 포괄적 협정을 체결하기 위해, 국제 육상 경계 획정을 포함한 모든 잔여 현안을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양국 간의 추가 직접 협상을 미국이 주선해 줄 것을 요청한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본 성명과 동시에 상기 약속들을 수용할 것임을 이해한다. 이러한 약속들은 지속적인 평화와 안보를 향한 성실한 협상에 필요한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또한 미국은 이 지역의 안정과 번영을 증진하기 위한 광범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레바논을 지원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을 주도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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