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고지대서 난항…월드컵 앞둔 홍명보호 우려 '현실로'
등록 2026/04/16 06:00:00
멕시코 고지대에서 조별리그 치르는 대표팀
손흥민, 지난 15일 소속팀에서 고지대 경험
기대 이하 경기력…고지대 적응 중요성 더 커져
![[푸에블라=AP/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2026.04.14.](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01180697_web.jpg?rnd=20260415101522)
[푸에블라=AP/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2026.04.14.
[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이 고지대에서 어려움을 겪으면서, 홍명보호의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우려가 현실로 다가왔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6월12일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유럽 복병' 체코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A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FIFA 랭킹 25위인 한국은 체코(41위), 멕시코(15위), 남아프리카공화국(60위)과 토너먼트 32강 진출권을 놓고 격돌한다.
'개최국' 멕시코를 제외하면 '해볼 만하다'라는 평가를 받는 조에 배정됐으나, 경기가 열리는 지역이 고지대라는 변수를 맞았다.
1, 2차전은 1571m 고지대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아크론에서 치른다.
3차전 남아공전은 몬테레이의 BBVA 스타디움에서 소화한다.
BBVA 스타디움은 그보다 낮은 해발 500m 정도지만 역시 한국 선수들에게는 낯선 환경이다.
![[과달라하라=AP/뉴시스]북중미월드컵 열리는 멕시코 아크론 스타디움. 2025.10.16.](https://img1.newsis.com/2025/12/05/NISI20251205_0000837078_web.jpg?rnd=20251205043920)
[과달라하라=AP/뉴시스]북중미월드컵 열리는 멕시코 아크론 스타디움. 2025.10.16.
이에 홍명보호는 월드컵 베이스캠프를 과달라하라 지역으로 신청했고, 멕시코 프로축구 클럽인 클루브 데포르티보 과달라하라의 훈련장인 '치바스 베르데 바예'에서 담금질하게 됐다.
홍 감독은 멕시코 현지 환경, 경기장 이동 거리, 운동생리학 전문가들 의견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베이스캠프를 신청했다면서도 고지대의 중요성을 여러 차례 강조해 왔다.
당장 며칠 만에 익숙해질 수 있는 환경이 아닌 만큼, 홍명보호는 고지대에 최대한 적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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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 감독은 3월 A매치 전 "그동안 (해발 1300m의) 이란에 가서 경기한 선수도 있고, 그전에 고지대를 경험한 선수들도 있다"며 "이번 고지대에 완벽하게 적응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교체된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2025.11.18. yes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8/NISI20251118_0021065344_web.jpg?rnd=20251118214340)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과 가나의 경기, 홍명보 감독이 교체된 손흥민을 격려하고 있다. 2025.11.18. [email protected]
마침 한국 대표팀의 주장이자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이 멕시코의 고지대에서 경기를 치렀다.
그의 소속팀인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는 지난 15일 멕시코 푸에블라의 에스타디오 쿠아우테목에서 크루스 아술(멕시코)과 2026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8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렀다.
8일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3-0 완승을 거둔 데 이어, 이날 1-1 무승부를 거두면서 3년 만에 4강에 올랐다.
손흥민은 그사이 치른 2026 MLS 7라운드에서 명단 제외를 통해 휴식을 배려받았다.
그러나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면서도 이전과 같은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진 못했다.
경기 막바지 동점골을 만든 페널티킥에 기여하긴 했지만 손흥민답진 않았다.
특유의 속도 있는 모습이나, 날카로운 역습을 보이지 못했다.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받은 평점도 6.2에 그쳤다.
![[푸에블라=AP/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2026.04.14.](https://img1.newsis.com/2026/04/15/NISI20260415_0001181199_web.jpg?rnd=20260415120857)
[푸에블라=AP/뉴시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로스앤젤레스FC(LAFC)의 손흥민. 2026.04.14.
2점 차 이내면 패배해도 4강에 오를 수 있는 만큼, 손흥민이 공격보다는 수비적인 역할을 소화한 부분도 무시할 순 없으나 고지대의 영향을 크게 받은 듯했다.
고지대 특성상 골킥은 더 높이 가고, 장거리 패스는 더 멀리 날아간다.
땅에 공이 튀어 오르는 높이도 커, 손흥민을 비롯한 LAFC 선수단은 역습을 효율적으로 가져가지 못했다.
홍명보호도 최근 스리백을 바탕으로 한 역습 전술을 구사하는 만큼, LAFC의 이날 경기는 좋은 참고서가 될 전망이다.
또 월드컵 조별리그가 펼쳐지는 시기는 이날보다 더 고온다습할 거라는 예상이 따른다.
멕시코의 고지와 고온다습한 기후를 얼마나 잘 견디고 얼마큼 빨리 적응하느냐에 홍명보호의 북중미 월드컵 성패를 결정할 거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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