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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호르무즈해협에 깔았던 지뢰들이 어디 있는지도 몰라"…NYT

등록 2026/04/12 22:04:21

이란, 더 많은 배 통과시키려해도 여기에 막혀

[서울=뉴시스] 27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군이 섬 점령에 나설 경우 주목해야 할 호르무즈 해협의 7개 섬과, 이 중 ‘떠있는 항공모함’으로 불리는 3개 섬이 분석됐다. 아부 무사, 그레이터·레서 툰브 등은 해협 ‘길목’을 차지한 핵심 거점으로, 이란의 해상 통제 전략의 중심으로 꼽힌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 27일(현지 시간) 외신에 따르면 미군이 섬 점령에 나설 경우 주목해야 할 호르무즈 해협의 7개 섬과, 이 중 ‘떠있는 항공모함’으로 불리는 3개 섬이 분석됐다. 아부 무사, 그레이터·레서 툰브 등은 해협 ‘길목’을 차지한 핵심 거점으로, 이란의 해상 통제 전략의 중심으로 꼽힌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이란은 호르무즈해협에 깔았던 지뢰들을 다시 찾아낼 능력이 없고 또 이 폭발물을 제거할 능력 또한 없어 보다 많은 선박의 해협 통과를 기술적으로 막고 있다고 뉴욕 타임스가 11일 미 관리들을 인용해 보도했다.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이 기습 공격한 직후인 지난 3월 작은 배들을 풀어 항로 곳곳에다 폭발물을 내던지는 식으로 지뢰를 깔았다.

이때 미국은 이처럼 해협 수중에 지뢰를 놓고 있고 있던 작은 배들 대부분을 모니터하지 못했다. 그래서 미국 역시 해협 항로 내 지뢰 매설 장소와 갯수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런 만큼 미국도 신속하게 호르무즈해협의 지뢰를 제거할 능력이 없다고 타임스는 미군 관계자들의 말을 전하고 있다.

이란은 무계획하게 마구잡이로 지뢰를 깐 데다 이후 미국에게 200척 가까운 함선을 파괴당해 해군력이 극도로 약해진 상태라 지뢰 발견 및 폭발물 제거 능력이 미국보다 훨씬 못하다.

한편 호르무즈해협에서 지형적으로 천혜의 전략적 요충을 확보한 이란은 간단한 드론과 미사일로 독자 통항을 시도하는 배들을 깨부술 수 있다. 이란의 지뢰 매설까지 더해져 페르시아만에 갇혀 있던 1200척에 가까운 선박들은 가만히 정지해 있을 수밖에 없었다.

40일 동안 잘해야 200척이 이란 허가로 해협을 빠져나왔는데 이 하루 평균 5척은 전쟁 전의 하루 하행 통항 70척의 10분의 1도 안 된다.

통과해서 오만만으로 나간 배들은 이란 그리고 이란과 가까운 러시아, 중국, 파키스탄. 인도 등 소수 국가 선적에 한정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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