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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청, 순직 소방관 2명 특별승진·옥조근정훈장 추서

등록 2026/04/12 17:11:23

수정 2026/04/12 17:18:24

완도 냉동창고 화재 진압 중 순직

장례 전남지사장 엄수·특별승진

옥조근정훈장 추서·국립현충원 안장

[완도=뉴시스] 12일 오전 8시25분께 전남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냉동창고(3693㎡)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6.04.12. photo@newsis.com

[완도=뉴시스] 12일 오전 8시25분께 전남 완도군 군외면 한 수산물 냉동창고(3693㎡)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 = 독자 제공) 2026.04.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전남 완도군 수산물 냉동 창고 화재 진압 도중 순직한 소방관 2명에 대해 정부가 특별승진 및 옥조근정훈장 추서를 추진한다.

소방청은 전라남도와 함께 순직 대원들에 대한 예우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12일 밝혔다.

장례는 전라남도지사장으로 엄수되며, 영결식 일정은 유가족과 협의를 거쳐 결정될 예정이다.

또한 공무원 재해보상에 따른 유족보상 및 연금 지급은 물론, 특별승진을 통해 승진된 계급으로 예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소방청은 고인의 공적과 헌신을 기리기 위해 옥조근정훈장 추서를 추진하고, 국립현충원 안장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가족에 대해서는 자녀 장학금 지원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한편, 전국 소방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조의금 모금을 통해 생활 안정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김승룡 소방청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현장에 투입된 대원들에 대한 심리 상담과 회복 지원 병행을 지시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에 대해 철저한 원인 조사와 함께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 현장 대응 과정 전반을 면밀히 분석하고, 유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적·기술적 보완책을 강구할 방침이다.

김 청장은 "국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가장 위험한 순간에 망설임 없이 현장으로 들어간 두 대원의 숭고한 희생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국가는 끝까지 그 헌신을 기억하고 책임질 것이며, 유가족 지원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이날 오전 8시25분께 최초 신고가 접수됐으며, 소방대는 오전 8시31분 현장에 도착해 대응에 나섰다. 오전 9시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오전 11시1분 초진, 11시23분 완전히 진화됐다.

화재로 인해 총 3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이중 현장에 투입된 소방대원 2명이 순직하고, 공장 관계자 1명이 경상을 입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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