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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대장동 씹는 애들 대장암 걸렸으면' 막말 논란 정동극장 대표, 임명 철회하라"

등록 2026/04/12 12:11:27

수정 2026/04/12 13:00:23

"부적격 인사 강행한 책임자 엄중히 문책하라"

[서울=뉴시스] 최휘영(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서승만 신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문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휘영(왼쪽)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10일 서승만 신임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를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사진=문체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우지은 기자 = 국민의힘이 12일 국립정동극장 대표이사로 임명된 개그맨 서승만(62)씨를 두고 "'대장동 씹는 애들 대장암 걸렸으면' 막말에 '형수욕설' 옹호, 전문성 논란까지 (일었다)"라며 임명 철회를 촉구했다.

최보윤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논평을 내어 "이번 인사는 정권에 기여한 인물에게 공공기관 수장 자리를 헌납한 전형적인 '정치적 보은 인사'이자 '코드 인사'의 결정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서 대표는 지난 2021년 페이스북에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의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해외에서도 칭찬한 대장동 개발 씹는 애들. 대선 끝나고 배 아파서 대장암이나 걸렸으면 좋겠다"고 쓴 바 있다. 이후 서 대표는 이에 대해 사과하는 글을 올렸다.

최 수석대변인은 "서 대표는 과거 대장동 의혹을 비판하는 국민을 향해 입에 담지 못할 독설을 내뱉었고, 이재명 대통령 후보 시절 '형수 욕설 논란'에 대해서도 "나 같았으면 더 했을 것"이라며 반인륜적 행태를 두둔했다"며 "이처럼 독설과 막말을 서슴지 않았던 인물이 한국 근대 공연예술의 상징적 공간인 국립극장의 수장으로서 자격이 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또 "서 대표는 지난 제22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연합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다가 낙선한 인물"이라며 "낙선한 정치인에게 국가 문화기관의 지휘봉을 맡긴 것은, 공공기관 인사 기준이 '전문성'이 아닌 오로지 '정치적 충성도'로 전락했음을 자인하는 꼴"이라고 주장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번 인사는 예술의 숭고함을 정치적 '품앗이'수준으로 격하시킨 모욕"이라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임명을 즉각 철회하고, 선임 절차를 원점에서 다시 밟아야 한다. 부적격 인사를 강행해 정치적 보은 의혹을 자초한 관련 책임자를 엄중히 문책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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