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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 상원사지, 경기도 지정유산 지정…고달사지 연관성 입증

등록 2026/04/09 15:29:39

[여주=뉴시스] 여주상원사지 전경(사진=여주시 제공) 2026.04.09.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주=뉴시스] 여주상원사지 전경(사진=여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여주=뉴시스] 이준구 기자 = 경기 여주시는 혜목산에 위치한 '여주 상원사지(驪州 上院寺址)'가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경기도 지정유산(기념물)으로 지정·고시됐다고 9일 밝혔다.

상원사지는 통일신라 구산선문 중 하나인 봉림산문의 개산조 원감대사 현욱(玄昱)이 고달사로 향하기 전 머물렀던 초기 수행처로 추정되는 유서 깊은 사찰터다.

그동안 '혜목산사지' 또는 '산상사지'로 불리며 실체가 불분명했으나, 발굴조사 중 '상원(上院)'이라는 글자가 새겨진 기와가 출토되면서 문헌 속 상원사임이 고고학적으로 입증됐다.

특히 이번 조사를 통해 출토된 건물지와 승탑 부재들이 인근 국가사적인 '고달사지'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불교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게 됐다.

시는 지난해 여주박물관 특별기획전과 학술대회를 통해 상원사지의 가치를 대내외에 알린 바 있으며, 향후 체계적인 정비계획을 수립해 역사문화 공간 및 지역 관광 콘텐츠로 발전시킬 방침이다.

전기문 문화예술과장은 "오랜 시간 폐허로 남았던 유적이 마침내 문화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받아 뜻깊다"며 "정비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 시민들이 역사를 향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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