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韓 도움 없었다' 트럼프 불만에 "한미 긴밀한 소통하에 신중 검토"
등록 2026/04/07 16:23:35
수정 2026/04/07 17:28:2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4.07.](https://img1.newsis.com/2026/04/07/NISI20260407_0001160389_web.jpg?rnd=20260407032525)
[워싱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백악관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 중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4.07.
[서울=뉴시스] 박준호 유자비 기자 = 외교부는 7일 한국을 향해 중동 전쟁 파병 관련 불만을 공개적으로 표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우리 정부는 한미 간의 긴밀한 소통하에서 신중하게 검토해서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일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서는 연이은 언급에 저희들이 주목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백악관 기자회견에서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뿐만이 아니다. 또 누가 우리를 돕지 않는지 아느냐"며 "한국은 우리를 돕지 않았다. 호주도 우릴 돕지 않았고 누가 또 있냐면 일본이다"고 말했다.
트럼프는 "한국에는 제가 매우 잘 지내는 김정은에게서 우리들을 지키기 위해 4만5000명의 군인들이 있다"며 "우리 군인 4만5000명이 수많은 핵무기를 가진 김정은 바로 옆에 위험에 처해있다"고 주장했다.
주한미군이 한반도 안보를 지원하고 있으나, 미국이 시작한 이란 전쟁에 동맹국인 한국이 적극적으로 돕지 않고 있다는 기존 비판을 되풀이 한 것이다. 주한미군은 2만8500명 규모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반복적으로 4만명 또는 4만5000명, 5만명 등으로 주둔병력 규모를 부풀려 언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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