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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막혀 위험한 산모" 경찰, 릴레이 에스코트로 살려

등록 2026/04/06 16:08:32

수정 2026/04/06 17:08:25

경주~울산 경찰 공조

[경주=뉴시스] 경주~울산 산업로 퇴근길 정체 속 고위험 산모가 탄 차량을 에스코트하는 경찰 (사진=경주경찰서 제공) 2026.4.6. photo@newsis.com

[경주=뉴시스] 경주~울산 산업로 퇴근길 정체 속 고위험 산모가 탄 차량을 에스코트하는 경찰 (사진=경주경찰서 제공) 2026.4.6. [email protected]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퇴근길 정체 속에 갇힌 고위험 산모가 경찰의 신속한 공조로 아기와 함께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6일 경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8시께 경북 경주의 한 파출소로 '지금 아내가 위험합니다. 아이가 곧 나올 것 같아요. 제발 도와주세요'라는 다급한 목소리의 전화가 걸려 왔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시 상황이 위급한 것을 인지하고 휴대전화 실시간 위치추적을 통해 이동 경로를 파악했다.

또 예상 구간에 순찰차를 긴급 배치해 약 2분 만에 해당 차량과 합류하고 경광등, 사이렌을 울리면서 길을 텄다. 울산과의 경계에서는 울산북부 경찰과 공조해 에스코트를 자연스럽게 이어가 지체하지 않도록 했다.

그 결과 산모는 병원에 무사히 도착해 의료진의 신속한 조치로 태아와 함께 건강을 지킬 수 있었다.

 

산모의 남편은 당시 아내가 맥박도 떨어지고 위험한 상황이라 구급차를 기다릴 수 없었고 다니던 울산의 대학병원으로 이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지령 요원의 신속한 판단과 현장 경찰관들의 유기적인 협력 덕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자발적으로 길을 터 준 시민들의 협조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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