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는 원·달러…17년 만에 장중 1530원도 돌파(종합)
등록 2026/03/31 12:41:11
수정 2026/03/31 12:43:53
원·달러 환율, 4거래일 연속 1500원대 마감
전날 야간 거래에서 17년 만에 1520원 돌파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277.30)보다 133.55포인트(2.53%) 하락한 5143.75에 개장한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2026.03.31. jini@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3/31/NISI20260331_0021228395_web.jpg?rnd=20260331095359)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5277.30)보다 133.55포인트(2.53%) 하락한 5143.75에 개장한 31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 되고 있다. 2026.03.3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미국과 이란의 강대강 대치가 이어지며 원·달러 환율이 17년 만에 주간 거래 장중 1530원을 넘었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 1520원을 돌파한 데 이어 원화 가치가 다시 한번 글로벌 금융위기 수준으로 고꾸라졌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이날 원·달러 환율은 4.2원 오른 1519.9원으로 장을 시작해 장중 1530원을 돌파했다. 전날 야간 거래에서는 한때 1520원을 넘은 후 1518.2원으로 마감한 바 있다. 주간 거래를 기준으로도 4거래일 연속 1500원대에서 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낮 12시26분 기준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100.43으로 전날(100.51)보다 소폭 떨어졌다. 달러 가치가 떨어졌지만 원화는 그보다 더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거듭 밝혔지만, 종전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위험 회피 심리가 확산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 간 군사적 긴장도 이어지고 있다. 미국은 이란을 상대로 대규모 공습을 하고, 이란도 미사일과 드론 공격으로 맞서며 호르무즈 해협을 봉쇄하고 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확전 가능성까지 반영하는 분위기"라며 "국제 유가를 추종하는 달러화가 상승 탄력을 확보하고 있는 만큼 환율 하단도 견고하게 지지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다만 민 연구원은 "환율이 1500원을 상회하며 유입되고 있는 수출 및 중공업체의 대규모 고점 매도 물량이 상단을 두텁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여기에 당국의 속도 조절을 위한 미세조정 경계도 환율 상승에는 부담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이민혁 국민은행 연구원도 "전쟁 장기화 속 원자재 공급 충격으로 인한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까지 부각되며 안전 자산 선호가 환율의 하단을 지지하고 있다"면서도 "외환당국이 상방 변동성 완화를 위해 미세조정에 나설 가능성이 점차 커지며 1차 사수 라인은 1520원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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