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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전재수 허위사실 공표혐의 고발 놓고 '공방'

등록 2026/03/27 16:18:53

수정 2026/03/27 16:25:53

금품 수수 의혹 두고 SNS서 신경전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구갑) 국회의원이 27일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 행정민원실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구갑) 국회의원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2026.03.27. dhwon@newsis.com

[부산=뉴시스] 원동화 기자 = 주진우 국민의힘 (부산 해운대구갑) 국회의원이 27일 부산 연제구 부산경찰청 행정민원실을 방문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구갑) 국회의원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장을 접수하고 있다. 2026.03.27.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국민의힘 주진우(부산 해운대구갑) 국회의원이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관련해 더불어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구갑) 국회의원을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 가운데, 양측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주 의원은 2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글을 올리고 부산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재수 의원을 공직선거법 위반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이후 부산경찰청을 방문해 고발장을 접수했다.

이에 전 의원은 "주 의원이 SNS를 통해 합동수사본부가 금품 수수를 확인한 것처럼 허위 주장을 했다"며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그는 "지금까지 언론에 나온 내용은 지인에게 시계가 전달됐다는 진술과, 해당 시계가 자신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진술"이라며 "그럼에도 합수본이 금품 수수 사실을 확인한 것처럼 단정해 퍼뜨린 것은 명백한 허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사 발표도 하기 전에 수사기관 내부 내용처럼 보이는 정보를 구체적으로 적시해 유포했다"며 "해당 정보가 어떤 경위로 외부에 전달됐는지, 내부자와의 유착 여부까지 밝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 의원은 "허위사실 공표와 피의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밝혔다.

이 같은 글이 올라오자 주 의원은 SNS를 통해 재반박에 나섰다.

주 의원은 "저한테는 협박은 통하지 않는다"며 "까르띠에 시계를 받았다는 지인이 누구인지 밝혀라. 말 돌리지 말고 꼬리 자를 생각도 하지 말라"고 말했다.

또 "본인이 직접 받으면 뇌물죄, 지인이 받으면 제3자 뇌물죄 아니냐"며 "천정궁 방문 사실도 없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전 의원이 천정궁을 방문한 물증까지 합수본이 잡았다는 보도가 나온다"며 "지역 보좌진이 개인용컴퓨터(PC)를 밭에 버린 것도, 서울 보좌진이 문서를 갈아버린 것도 다 모르냐"고 압박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형사 고발함으로써 공소시효 문제는 더 이상 적용되지 않는다"며 "통일교 인사가 같은 시기에 똑같이 진술했는데 왜 야당 인사만 구속합니까? 부산 사람답게 당당하게 사실을 밝히십시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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