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나왔다더니"…짜장면 21개 환불 요구 손님의 '황당 반전'
등록 2026/03/29 02:15:00
![[서울=뉴시스] 지난 22일 단체 주문을 받았던 한 자영업자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환불 요청을 받아 큰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확인 차 음식을 회수한 결과, 해당 이물질은 매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료용 밴드였고 동일한 물건이 고객의 쓰레기 봉투에서 발견됐다. 사진은 쓰레기 봉투에서 발견된 의료용 밴드. (사진=보배드림 캡처)](https://img1.newsis.com/2026/03/27/NISI20260327_0002095785_web.jpg?rnd=20260327161439)
[서울=뉴시스] 지난 22일 단체 주문을 받았던 한 자영업자는 '이물질'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환불 요청을 받아 큰 손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확인 차 음식을 회수한 결과, 해당 이물질은 매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료용 밴드였고 동일한 물건이 고객의 쓰레기 봉투에서 발견됐다. 사진은 쓰레기 봉투에서 발견된 의료용 밴드. (사진=보배드림 캡처)
[서울=뉴시스]이지우 인턴 기자 = 단체 손님이 '짜장면 21개'를 주문한 뒤 환불을 요구하여 큰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의 사연이 화제가 됐다.
지난 26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배달거지가 자꾸 생겨나는 이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신을 중국집 2곳을 운영하는 자영업자라고 밝힌 작성자는 최근 억울한 상황을 겪었다고 호소했다.
작성자가 운영하던 매장은 지난 22일 점심 한 단체로부터 대량 주문을 받았다. 주문을 받은 매장은 짜장면 21개, 탕수육 등 다양한 음식을 조리했고, 정상적으로 배달이 완료됐다.
그런데 얼마 후 배달 앱 측에서 매장에 전화를 걸었다. 작성자는 이 전화가 "짜장면에서 이물질이 나와 고객이 환불을 요청했다. 빠르게 결정해달라"는 내용이었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나는 당시 다른 매장에 있었고, 배달 앱 측은 결정을 압박했다. 결국 알바생이 환불 처리를 할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사건 발생 후 작성자는 이물질 여부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고 판단해서 배달 앱 측에 음식 수거를 요청했다. 그는 "확인 결과는 정말 황당했다. 짜장면 속 이물질은 매장에서 사용하지 않는 의료용 밴드였고, 고객의 쓰레기 봉투에서 동일한 밴드가 발견됐다. 음식은 전부 먹은 상태였다"고 밝혔다.
음식 상태를 확인한 작성자는 배달 앱 측에 손실 보상을 요청했지만, 매장에서 환불에 동의했기 때문에 보상이 어렵다는 답변을 받았다. 그는 "증거가 있는데도 확인조차 하지 않는 태도가 답답했다. 상급자 통화를 요청했지만 형식적 대응만 이어졌다"고 주장했다. 이어 "아무런 검토 없이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 맞는 대응인지 의문이다. 손님의 행동도 문제지만, 이런 상황을 걸러내지 못하고 자영업자에게 손해를 떠넘기는 구조 역시 문제"라고 지적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블랙 컨슈머가 활동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주니 걱정이다", "진상이 너무 많다", "책임 전가하는 모습이 문제다"라면서 배달 앱 측과 환불을 요청한 고객을 모두 비판했다.
한편 자신이 음식 수거를 담당했던 배달기사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단순히 음식을 회수하면 된다고 들어서 다른 일을 포기하고 먼 거리를 움직였다. 그런데 회수해야 할 음식이 보이지 않았다. 알고 보니 이미 길가에 버려진 대량의 쓰레기를 회수해야 했다"고 밝혔다. 이어 "시간도 낭비했고, 차도 더러워졌다. 배달 앱 측은 회수해야 할 물건의 정보조차 제대로 알려주지 않았다. 배신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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