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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수주 확대 효과…방산 3사 평균 연봉 1억2000만원 돌파

등록 2026/03/23 06:20:00

수정 2026/03/23 06:30:23

글로벌 군비 경쟁 속 방산 호황

수출 확대·수주 증가 실적 개선

성과급 확대…임금 상승 이어져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6.03.19. *재판매 및 DB 금지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다목적무인차량 '아리온스멧'.(사진=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제공) 2026.03.19.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나리 기자 = 글로벌 군비 경쟁 등으로 국내 방산 기업들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한 가운데, 임직원 평균 연봉도 오름세를 나타냈다.

수출 확대와 대규모 수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지고, 이는 다시 성과급과 임금 상승으로 연결되는 구조가 계속되고 있다.

23일 각 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항공우주(KAI)와 현대로템 임직원 평균 연봉은 각각 1억2000만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억2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과 비교하면 한국항공우주산업은 1억1600만원에서 1억2000만원으로 3.4% 증가했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1억1800만원에서 1억2400만원으로 5.1% 늘었다.

현대로템은 1억2000만원으로 전년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방산 기업의 연봉 상승은 실적에 기반한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동 지역 긴장 고조 등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면서 글로벌 군비 증강 기조가 이어있다.

이에 따라 국내 방산 기업들도 수주 확대와 실적 개선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지난해 매출 26조6078억원과 영업이익 3조345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37%와 75% 증가했다.

현대로템도 매출 5조8390억원과 영업이익 1조56억원을 기록하며 창사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했다. 수주 실적 역시 약 29조7735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군용기와 수출 사업 확대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매출은 3조6964억원, 영업이익은 2692억원으로 각각 1.7%와 11.8% 증가했다.

성과급 확대와 보상 체계 강화도 임금 상승의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실적 개선이 곧바로 직원 보상으로 이어지며 평균 연봉 상승세를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안보 환경 변화로 방산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며 "실적 개선이 이어지는 만큼 보상 수준도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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