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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피해자 모욕' 단체 대표 구속심사 출석…'묵묵부답'

등록 2026/03/20 13:49:50

수정 2026/03/20 13:58:24

사자명예훼손·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

독립운동가 후손 "구속 결정은 정의 증명하는 일"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가 지난달 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6.02.03. bluesoda@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모욕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는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가 지난달 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하고 있다. 2026.0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평화의 소녀상 철거를 요구하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들을 모욕한 혐의를 받는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20일 법원에 출석했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이지영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사자명예훼손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를 받는 김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연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오후 1시19분께 중앙지법에 변호인과 함께 모습을 드러냈다. 그는 '위안부 모욕 혐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답하지 않고 법정으로 곧바로 이동했다.

김 대표는 지난해 말 관할 경찰서 신고 없이 서울 서초고, 무학여고 등에서 '교정에 위안부상 세워두고 매춘 진로지도 하나' 등 문구가 적힌 현수막을 게시한 혐의 등을 받는다.

집중 수사관서로 지정된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3일과 13일 두 차례에 걸쳐 김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으며 지난 13일 김 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 대표에 대한 영장실질심사 결과는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께 나올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조수원 기자 = 20일 오후 1시께 독립운동가 후손과 관계자들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에 대해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2026.03.20.tide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수원 기자 = 20일 오후 1시께 독립운동가 후손과 관계자들이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김병헌 위안부법폐지국민행동 대표에 대해 구속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이날 오후 1시께 중앙지법 앞에서는 독립운동가 후손 등 관계자 5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김 대표에 대한 구속을 촉구했다.

이들은 "김병헌은 구속영장이 청구된 지금 이 순간에도 반성하기는커녕 또다시 소녀상 앞 집회를 예고하며 사법 체계를 조롱하고 있다"며 "증거인멸과 재범의 우려가 이보다 더 확실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구속 결정은 단순히 한 개인을 가두는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존심을 세우고 역사의 정의가 살아있음을 증명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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