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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행정통합이 李의 호남 몰아주기 수단 돼서는 안 돼"

등록 2026/02/24 20:19:50

수정 2026/02/24 21:32:11

"야당 내부 갈등까지 부추기는 이간계에 유감"

"광주·전남 통합법만 본회의 상정, 추미애 일방적 결정"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24.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6.02.2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4일 "행정통합이 야당을 이간질하고, 국민을 갈라치기하는 이재명 대통령의 호남 몰아주기를 위한 수단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광역자치단체 통합이라는 중대한 국가적 과제를 두고서 이 대통령과 추미애 법사위원장, 박지원 의원 등 여당 중진까지 나서서 야당 탓으로 전가하고, 지역갈등과 야당 내부 갈등까지 부추기는 이간계를 이어가는 모습이 대단히 유감스럽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앞서 추 위원장은 법사위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법을 국민의힘이 반대해서 통과시키지 않는다'고 발언하며 보류했는데, 이를 놓고 국민의힘 내부에선 원내지도부와 해당 지역 의원 간에 설전이 벌어지기까지 한 상황이다. 법사위에서는 전남·광주 행정통합법만 통과된 상태다. 충남·대전과 대구·경북 행정통합법은 보류됐다.

이에 대해 송 원내대표는 "이번에 광주·전남 통합법만 본회의에 올리기로 한 것도 추미애 법사위원장과 민주당의 일방적인 결정에 불과하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대전·충남과 대구·경북의 행정통합을 처음 제안했고, 지금도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행정통합이 필요하다는 데 이견이 없다"라며 "그러나 광주·전남 통합 법안과 추 위원장이 처리 보류 결정을 내린 다른 통합법안들은 내용과 설계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고 했다.

광주·전남 통합 법안은 AI, 에너지 등 전략 산업 기본계획 수립과 특례를 구체적으로 규정하고 있고, 권한 이양 구조도 비교적 명확히 설계된 반면 다른 통합법안들은 구체성이 충분히 정리되지 않아 지역 갈등이 초래될 수밖에 없다는 주장이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은 제대로 된 행정통합을 요구했지만 민주당은 이를 거부하고 선거용 졸속으로 통합법 논의를 급하게 이어왔다"라며 "행정통합은 행정 구조와 권한 체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일이다. 주민의 뜻을 묻는 절차가 필요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최선의 행정통합 설계를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논의에 임하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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