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한길 콘서트' 대관 취소…김동연 "윤어게인 활개 안 돼"
등록 2026/02/24 13:21:50
수정 2026/02/24 13:44:52
배정신청서, 사실과 다른 내용
"집회 열기 위해 거짓과 속임수 동원"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지사 SNS.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02/24/NISI20260224_0002068990_web.jpg?rnd=20260224131256)
[수원=뉴시스] 김동연 경기지사 SNS.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한국사 강사 출신 강성 보수 유튜버 전한길 씨가 관여된 일명 '전한길 콘서트'의 고양 킨텍스 대관이 취소됐다.
24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동연 지사는 전날 저녁 해외 출장 중인 이민우 킨텍스 사장에게 전화를 걸어 '3.1절 기념 자유의노래', 일명 '전한길 콘서트'에 대한 대관 취소를 강력히 촉구했다. 이에 이 사장도 즉각 호응해 대관 취소를 결정했다.
도는 이날 김 지사의 대관 취소 촉구에 대한 이유를 밝혔다.
먼저 전시관을 빌리기 위한 모든 공식 행정 절차에서 전씨 측은 '윤어게인'과 관련한 내용은 빼고 가수들이 출연하는 순수 문화공연으로 위장했다고 했다.
킨텍스 전시장을 빌리려면 '배정신청서'를 반드시 제출해야 한다. 킨텍스 측은 모든 '배정신청서' 양식에 '상기 전시명 및 주요 전시품목, 부대행사가 사실과 다른 경우 배정 취소 및 계약 해지될 수 있음을 알려드립니다'라고 명기해 놨다.
그럼에도 전씨 측 행사 주최사인 F사는 지난 12일 행사 목적을 3.1운동의 의미를 되새기는 클래식, 대중가요 등의 가족문화공연으로 포장해 사실과 다른 내용으로 신청했다는 것이다.
킨텍스 측이 확인한 '배정요청 공문'에도 가수들이 출연하는 순수 문화공연 형태로 기재돼 있었다.
또 킨텍스 규정상 '사회적 통념상 수용하기 어렵다고 판단되는 행사 등'에 대해선 행사 장소 배정을 제한할 수 있다.
김 지사는 전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 어게인' 극우 망상 세력이 활개치도록 내버려둬선 안 된다. 경기도에선 더더욱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전한길 씨는 킨텍스 대관 취소 결정은 자신에 대한 정치적 탄압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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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경기도 대변인은 "사회 통념에 반하는 윤어게인 집회를 열기 위해 거짓과 속임수를 동원해 김동연 지사와 킨텍스가 대관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라며 "전씨 측이 숭고한 3.1정신을 '윤어게인'으로 오염시키는 행위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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