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장 특집기사

0.1%의 확률에 건 국운, 'ICT 강국 韓' 마중물 되다[CDMA 30년①]

"공기가 있는지 모르고 살듯, 인프라 기술도 그렇습니다. 하지만 이 인프라가 우리나라를 세계 정보통신기술(ICT) 최강국으로 만들었다는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지난 1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창립 50주년 기념식. 공로패를 받은 양승택 전 정보통신부 장관의 소감은 묵직했다. 우리가 오늘날 스마트폰으로 자유롭게 데이터를 쓰고 통화하는 '당연한 일상'이 사실은 수십 년 전 사활을 걸었던 기술 독립의 결과라는 점을 상기시켰기 때문이다. ◆1가구 1전화에서 1인 1휴대폰 시대로대한민국 통신 역사는 크게 ..

목소리 전하던 통신망, 이제는 스스로 생각하는 ‘AI 고속도로’[CDMA 30년②]

대한민국 이동통신 산업이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상용화 이후 30년 만에 국가 경제의 '심장'으로 우뚝 섰다. 단순히 통화 품질을 개선하던 네트워크는 이제 스마트폰과 플랫폼 산업을 넘어, 대한민국 전체 산업 구조를 재편하는 거대한 엔진이 됐다.우리는 지금 중대한 갈림길에 서 있다. 과거에 전국을 촘촘히 잇는 ‘통신 고속도로’를 닦았다면, 이제는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실어 나르는 ‘AI 고속도로’를 누가 먼저 선점하느냐의 싸움이 시작된 것이다.◆14.4kbps에서 1Gbps까지… '연결'이 만든 ..

700g 벽돌폰에서 '손 안의 AI 비서'까지…격동의 휴대폰 변천사[CDMA 30년③]

지난 1996년 대한민국이 세계 최초로 성공한 CDMA(코드분할다중접속) 상용화는 우리 주머니 속의 풍경을 완전히 뒤바꿔 놓았다. 30년 전 둔탁한 무전기를 연상케 했던 이른바 '벽돌폰'에서 시작된 여정은 이제 사용자의 의도를 먼저 읽어내는 인공지능(AI) 비서로까지 이어지며 정보통신기술(ICT) 강국의 위상을 상징하고 있다.CDMA 기술의 등장은 단순히 통화 방식의 디지털 전환을 넘어, 단말기 설계의 패러다임까지 뿌리째 뒤흔들었다. 1세대 아날로그(AMPS) 방식 시절, 휴대폰은 무거운 배터리와 거대한 안테나를 감당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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