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뉴스에서도 뉴시스 언론사 픽

삼성 장찬희, 19년 만에 KS 신인 선발 등판…KT는 로건으로 맞불(종합)[KS]

등록 2026/11/07 11:19:46

[수원=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5회말 삼성 장찬희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1.03. 20hwan@newsis.com

[수원=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5회말 삼성 장찬희가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1.03. [email protected]

[대구·서울=뉴시스]김희준 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의 우완 투수 장찬희가 신인 선수로는 19년 만에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시리즈에서 열세에 놓인 KT 위즈는 로건 앨런으로 맞불을 놓는다.

KT와 삼성은 7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6 신한 쏠 KBO 포스트시즌(PS) KS 4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로건, 장찬희를 예고했다.

3차전까지 치러진 이번 KS에선 삼성이 2승 1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 1차전에서 7-8로 석패를 당했지만, 2차전에서 연장 12회까지 가는 혈투 속에 3-2로 이겼고, 여세를 몰아 3차전을 5-1 승리로 장식했다.

삼성은 플레이오프(PO·5전 3선승제) 3차전과 KS 1차전에 선발로 나서 불안한 모습을 노출한 최원태를 불펜으로 돌리고, 가을야구에서 불펜으로 활용하던 토종 에이스 원태인을 KS 5차전 선발로 내세우기로 했다.

이에 선발 로테이션이 다소 꼬이면서 KS 4차전 선발로 내세울 투수가 마땅치 않았던 삼성은 올해 데뷔한 신인 장찬희에 중책을 맡겼다.

역대 KS에서 신인 투수가 선발 등판하는 것은 통산 25번째(18명째)고, 고졸 신인으로는 12번째(9명째)다.

신인 선수가 KS 선발 마운드에 오르는 것은 장찬희가 2007년 두산 베어스의 임태훈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와의 KS 6차전에 선발 등판한 이래 19년 만이다.

삼성 선수로만 따지면 1993년 해태 타이거즈와의 KS 7차전에 선발로 나선 박충식 이후 33년 만이다.

장찬희는 이번 시즌 41경기에서 배짱 두둑한 투구를 펼치며 4승 5패 3홀드 평균자책점 4.50의 준수한 성적을 거뒀다. 선발 투수로 9경기에 나선 경험도 있다.

올해 정규시즌에서는 KT 타선과 두 차례 맞붙었다. 장찬희는 지난 6월26일 대구 KT전에서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1실점으로 쾌투를 펼쳤으나 지난달 11일 경기에서는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3점을 내줬다.

장찬희 역시 KS 1차전에 구원 투수로 출격했다. 팀의 세 번째 투수로 나선 장찬희는 2이닝 2피안타(1피홈런) 2실점을 작성했다.

삼성은 KS 4차전에서 장찬희가 초반부터 흔들리면 이른 시점에 투수를 교체해 불펜 데이를 진행할 수도 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장찬희가 한국시리즈 1차전에서 던지는 걸 보니 나이는 어리지만 마운드에서 가장 씩씩하게 잘 던졌다. 정규시즌에서 선발로 던진 경험도 있다"며 "내일 길게 던져주면 좋겠지만, 안 풀리면 불펜을 총동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7회말 KT 바뀐투수 로건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1.03. 20hwan@newsis.com

[수원=뉴시스] 이영환 기자 = 3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KT위즈의 경기, 7회말 KT 바뀐투수 로건이 공을 던지고 있다. 2026.11.03. [email protected]

수세에 몰린 KT는 로건을 앞세워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겠다는 각오다.

지난 6월 대체 외국인 선수로 KT에 합류한 로건은 7월 '정규직' 전환에 성공했다. KT 유니폼을 입은 뒤 좋은 성적을 냈고, 기존 외국인 투수 케일럽 보쉴리의 부상이 길어지면서 KT와 동행을 이어갔다.

로건은 올 시즌 17경기에 등판해 92⅔이닝을 던지며 7승 5패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 KT의 정규시즌 우승 달성에 힘을 보탰다.

올해 정규시즌에서 삼성 타선과는 두 차례 맞붙었다. 지난 6월27일 대구 삼성전에서는 6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으나 8월29일 경기에서는 5⅔이닝 9피안타 4실점으로 주춤했다.

로건은 지난 3일 삼성과의 KS 1차전에 불펜으로 깜짝 등판했지만,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선발 데이비스 대니엘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나선 로건은 ⅓이닝 2피안타 2실점으로 고전했다.

결국 선발로 복귀한 로건은 사흘 휴식 후 KS 4차전 마운드에 선다. 그는 "최선을 다해서 지난 경기보다 좋은 투구를 보여줄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