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맹정음' 반포 100주년…'한글 점자의 날' 행사 풍성
등록 2026/11/04 09:32:16
4일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
한글 점자 발전 유공자 포상
![[서울=뉴시스] ‘한글 점자 반포 100주년’ 기념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11.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1/04/NISI20261104_0002282344_web.jpg?rnd=20261104090347)
[서울=뉴시스] ‘한글 점자 반포 100주년’ 기념 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6.11.04.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한글 점자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을 맞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는 4일 서울 마포구 누리꿈스퀘어에서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한글 점자의 날'은 1926년 11월 4일 송암 박두성 선생이 훈맹정음을 반포한 것을 기념하는 날로, 2020년 12월 '점자법' 개정에 따라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올해 100주년 기념식에서는 한글 점자 발전 유공자에게 문체부 장관 표창을 비롯한 각종 포상을 수여한다.
문체부 장관 표창은 17년간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점자교육을 한 제주시각장애인복지관 강지훈 부장, 기업 기부를 통해 점자책과 긴급 생활 물품을 지원한 대구희망신협 강춘구 이사장, 2000년부터 매년 점자 달력을 제작해 누적 100만부를 보급한 한화가 받는다.
5일과 6일에는 인천 하버파크호텔에서 10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국가별 점자 현안과 미래 점자의 발전 방향'을 주제로 프랑스, 일본, 영국, 호주, 미국 등 5개국과 국내 전문가 약 150명이 참여해 각국의 점자 활용 현황을 공유하고 국제적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글 점자의 형성과 변화를 총망라한 '한글 점자 100년사'도 발간된다.
전국 각지에서도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이어진다.
국립한글박물관은 '점으로 쓴 한글, 기록이 되다' 학술대회를 4일 열고, 박두성 선생 관련 유물을 소개하는 자료집을 발간한다. 국가유산청은 점자 감각 카드 체험 교실을 운영하고, 전국 점자교육원과 점자도서관에서도 점자를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훈맹정음 반포 100주년 기념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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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체부 장관은 "한글 점자는 시각장애인의 읽고 쓸 권리를 보장하고, 그들에게 배움과 소통의 길을 열어 준 소중한 문자"라며 "이는 단순히 새로운 문자 체계를 보급한 것을 넘어 누구나 함께 배우고 소통하며 살아가는 사회를 만드는 데 중요한 가치를 담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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