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대가 의혹' 전통예중고 前교장 구속…"증거인멸·도망 염려"(종합)
등록 2026/10/29 18:17:19
수정 2026/10/29 19:58:24
교사 지원자들로부터 수억원 받은 혐의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021년 4월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모습. 2021.04.01. kkssmm99@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9/NISI20261029_0002277659_web.jpg?rnd=20261029151240)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2021년 4월 1일 서울중앙지방법원 모습. 2021.04.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태성 이다솜 기자 =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교사 채용을 대가로 억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전직 교장 A(63)씨가 구속됐다. A씨는 '판소리 명창'으로도 알려져 있다.
서울중앙지법 김진만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9일 오전 10시30분부터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 혐의를 받는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증거인멸 및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2024년 11월 실시된 2025학년도 상반기 중등학교 교사 임용후보자 과정에서 판소리 부문 지원자로부터 1억원, 정가(가곡·가사·시조 등 전통 성악) 부문 지원자로부터 1억2000만원을 각각 받은 혐의를 받는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는 지난 6월 학교 및 교사 주거지 등을 대상으로, 지난달 21일에는 학교 및 현직 교감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현직 교감도 피의자 신분으로, A씨가 교사 채용을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채용 비리와 별도로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감사 과정에서 왕씨가 2024년 미국·캐나다 국제교류 행사 당시 계약과 달리 비즈니스석 항공권을 제공받은 사실을 확인하고 지난 2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당시 학생 30명과 교원 6명 모두 이코노미석을 이용하는 조건으로 계약됐지만 A씨만 비즈니스석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건은 서울 금천경찰서가 수사하고 있다.
A씨는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국립전통예술중·고등학교 제16대 교장으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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