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리다임, 美정부와 60조원 신규 공장 협상…中 장비 허가 조건"
등록 2026/10/28 14:59:27
약 450억 달러 투자…내년 초 착공 가능성
장기적으로 최대 1000억 달러 투자할 수도
中 다롄 공장 현대화 위한 규제 완화 요구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매출액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 매출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10.28. jtk@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28/NISI20261028_0021507846_web.jpg?rnd=20261028122143)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SK하이닉스가 올해 3분기 매출액 104조6155억원, 영업이익 83조3338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SK하이닉스가 분기 기준 매출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6.10.2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SK하이닉스의 미국 낸드 손자회사 솔리다임이 약 450억 달러(약 60조2865억원)를 들여 미국 낸드플래시 공장을 짓는 방안을 미국 상무부와 협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현지 시간) 빅고파이낸스 등 외신을 종합하면 솔리다임은 미국 측에 장기적인 투자액이 총 1000억 달러(약 133조9700억원)에 달할 수 있다고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주 등 여러 지역이 후보지로 거론되며 내년 초 착공 가능성도 있다. 성공적으로 추진된다면 미국 최초의 대규모 낸드플래시 생산 시설이 될 전망이다.
다만 SK하이닉스는 투자 조건을 내걸었다. 기존의 중국 다롄 공장을 현대화할 장비를 보낼 수 있도록 미국 정부가 먼저 허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다롄 공장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의 낸드 사업부를 인수하며 확보한 생산 기지로, 고용량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에 주력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의 대중 반도체 규제 때문에 설비 개선에 제약을 받아 왔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해 8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중국 공장에 적용했던 검증된 최종사용자(VEU) 지위를 취소하고, 장비 반입을 매년 승인 받도록 했다.
솔리다임이 미국 신규 투자와 다롄 공장의 장비 반입을 함께 논의하는 것도 이러한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다롄 공장의 매출 증가가 미국 공장의 건설 비용을 충당하는 데 도움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중국 공장에서 검증된 기술을 미국 공장으로 이전하는 계획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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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 공장 등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자본시장 여건 및 주가흐름을 고려해 솔리다임의 미국 증시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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