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영국 종합 PMI 53.1·1.1P↑…"AI 수요 호조"
등록 2026/10/23 23:59:22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영국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6년 10월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속보치)는 53.1로 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마켓워치, RTT 뉴스, BBC, MSN이 23일 보도했다.
매체는 이날 S&P 글로벌/CIPS 발표를 인용해 8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등을 망라한 영국 종합 PMI(속보치)가 전월 52.0에서 1.1 포인트 대폭 상승했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치는 51.8인데 실제로는 1.3 포인트나 웃돌았다.
PMI는 기업의 구매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경기 상황을 조사해 산출하는 지표로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때는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종합 PMI 확대는 신규 수주 증가가 주도했다. 신규 수주는 2024년 9월 이래 가장 큰 폭으로 늘었다.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 생산 증가세가 빨라졌으며 제조업 생산은 2년여 만에 최대 폭으로 증대했다.
수요 개선은 고용 회복으로 이어졌다. 기업들은 레이철 리브스 재무장관이 내놓은 예산안의 증세 조치로 고용이 타격을 받은 2024년 9월 이후 처음 직원을 늘렸다. 다만 전체 고용 증가폭은 크지 않았다.
기업들은 AI 투자 지출과 기술 서비스 수요 증가가 매출 확대에 기여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물가 상승 압력은 여전히 강했다. 기업의 투입 비용 상승으로 전체 비용 인플레 속도는 6월 이후 가장 빨라졌다.
투입 비용은 기업이 생산이나 서비스 제공에 사용하는 원자재·에너지·운송 등의 비용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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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에서 비용 상승세가 두드러졌지만 기업이 판매 가격을 올린 폭은 9월보다 완만했다.
기업들의 향후 1년 경기 전망은 소폭 개선했으나 장기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 우크라이나와 걸프 지역에서 이어지는 전쟁, 차입 비용 상승에 대한 우려가 낙관적인 전망을 제약했다.
10월 제조업 PMI는 52.8로 9월 51.9에서 0.9 포인트 상승했다. 시장 예상 51.7을 상회했다. 제조업의 경영 여건은 5월 이래 가장 강한 개선세를 보였다. 생산 증가 속도는 2년여 만에 가장 빨랐고 신규 수주도 견조하게 늘었다.
서비스업 PMI는 53.1로 전월 52.1에서 1.0 포인트 올랐다. 시장 예상치 51.8을 1.3 포인트 넘어섰다. 서비스업 성장세는 신규 수주 크게 늘어난데 힘입어 빨라졌으며 활동 증가폭은 8개월 만에 제일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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