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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참피' 북상…소방청, 전국 소방력 '긴급 구조 태세' 점검

등록 2026/10/23 19:27:10

수정 2026/10/23 19:50:24

소방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 개최

태풍 예상 이동 경로·기상 전망 공유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 중인 2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걸어가고 있다. 2026.10.23. woo1223@newsis.com

[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 중인 23일 오전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송악산 둘레길에서 관광객들이 비를 피해 걸어가고 있다. 2026.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예빈 기자 = 제30호 태풍 '참피'가 북상함에 따라 소방청이 긴급구조태세 점검에 나섰다.

소방청은 23일 태풍 참피의 북상과 오는 26일까지 예상되는 호우에 대비하고자 소방청장 주재로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소방력의 긴급구조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태풍의 예상 이동 경로와 기상 전망이 공유됐다. 집중호우와 강풍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는 긴급 구조 대응 방안도 논의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기상특보와 지역별 피해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할 예정이다. 상황 악화 시 소방청 상황대책반과 해당 지역 긴급구조통제단을 신속 가동하는 등 단계별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

침수와 하천 범람, 산사태 등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상황을 집중 관리한다. 대용량포 방사시스템 등 주요 특수 장비의 가동 상태와 전국 소방력의 출동 태세를 점검해 긴급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한다.

관계기관과도 상황을 공유해 협업 체계를 강화하고, 비상 연락망을 상시 유지한다.

최용철 소방청장은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되더라도 기상 상황은 언제든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선제적으로 대비해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인명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상황 관리를 강화하고, 피해 발생 시 가용 소방력과 장비를 신속히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다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태풍 참피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대만 타이베이 남동쪽 약 240km 부근 해상에서 북상 중으로, 강한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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