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10월 종합 PMI 56.7·4개월 만에 최고…"고용은 정체"
등록 2026/10/23 18:51:15
![[뉴델리=AP/뉴시스] 인도 뉴델리에 있는 시장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자료사진. 2026.10.23](https://img1.newsis.com/2022/11/15/NISI20221115_0019467849_web.jpg?rnd=20221115173514)
[뉴델리=AP/뉴시스] 인도 뉴델리에 있는 시장이 인파로 붐비고 있다. 자료사진. 2026.10.23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아시아 제3위 경제대국 인도의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2026년 10월 HSBC 종합 구매관리자 지수(PMI 속보치)는 56.7을 기록했다고 PTI 통신과 마켓워치, 이코노믹 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매체는 S&P 글로벌이 이날 발표한 관련 통계를 인용해 10월 종합 PMI가 전월 55.9(확정치)에서 0.8 포인트 상승했다고 전했다.
시장은 56.1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이를 0.6 포인트 웃돌았다. 6월 이래 고수준이나 올해 평균에는 미치지 못했다. 종합 PMI는 59개월 연속 경기확대를 이어갔다.
PMI는 기업 구매 담당자를 대상으로 신규 수주와 생산·사업 활동 등의 변화를 조사해 산출하는 경기 지표다. 50을 웃돌면 경기확대, 50을 밑돌 때 경기축소를 의미한다.
해외 수요는 민간 부문의 경기확대를 뒷받침했다. 전체 신규 수출 수주는 6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미국과 영국, 중동, 방글라데시 등에서 수요가 늘어났다.
다만 해외 신규 수주 증가세는 제조업에 집중했으며 서비스업의 해외 신규 수주 증가 속도는 둔화했다.
미처리 업무 잔량은 4개월 동안 3차례 감소했다. 미처리 업무 잔량은 주문을 받았지만 아직 생산이나 서비스 제공을 마치지 못한 업무를 뜻한다.
10월에는 기업들이 기존 인력으로 업무를 처리하면서 잔량이 줄었고 감소 속도는 2021년 8월 이래 가장 빠른 수준과 같았다. 세계 금융위기 이후 흐름과 비교해도 낙폭이 고수준이다.
기업들이 부담하는 투입 비용의 상승률과 고객에게 받는 판매가격의 상승률은 모두 둔화했다.
판매가격 상승률이 2025년 3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투입 비용 상승률은 7개월째 감속해 약 1년 만에 저수준에 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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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과 서비스업 기업들은 철강과 운송 비용 상승을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꼽았다.
기업들은 신규 수주 증가와 물가 상승 압력 완화를 바탕으로 향후 1년간 경기가 개선한다고 기대했다. 기업 심리는 5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회복했으나 올해 들어 평균보다는 낮았다. 낙관적인 전망은 제조업과 서비스업 모두에서 강해졌다.
10월 서비스업 PMI는 9월 55.2에서 56.2로 상승했다. 서비스업 활동은 6월 이래 제일 빠른 속도로 확대했으며 수요 증가에 힘입어 생산과 신규 사업 수주가 늘면서 민간 부문 전체의 경기확장을 이끌었다.
고용은 보합에 머물렀다. 서비스업 고용은 9개월 연속 이어진 증가세가 멈췄다. 기업들은 늘어난 업무량을 기존 인력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판단해 신규 채용을 확대하지 않았다.
제조업 PMI는 9월 55.1에서 10월 54.9로 소폭 하락했다. 제조업 경기는 확장세를 유지했지만 고용 증가세가 감속하면서 지수가 낮아졌다.
생산과 신규 수주는 전월과 대체로 비슷한 속도로 늘어났다.
제조업 생산지수는 9월 57.5에서 10월 57.6으로 소폭 상승했다. 제조업 전반의 경기 여건을 보여주는 제조업 PMI가 하락한 것과 달리 생산지수는 개선했다.
신규 수출 수주는 2025년 6월 이후 가장 빠르게 증가했다.
제조업체의 구매 활동은 2021년 7월 시작된 경기 확장 국면에서 가장 완만히 증가했다.
그럼에도 구매 재고는 공급업체의 납품 시간이 짧아진 가운데 8개월 만에 제일 빠른 속도로 증가했다. 완제품 재고도 신규 주문 증가에 대응해 늘었으며 그 속도는 역대로 가장 빨랐다.
제조업 고용은 소폭 느는데 그쳤다. 기업들은 현재 인력으로 업무량을 처리할 여력이 충분하다고 답했다.
물가 상승 압력은 약해졌다. 제조업 투입 비용 상승률이 둔화했으며 판매가격 상승률은 거의 4년 만에 저수준으로 떨어졌다.
10월 PMI는 제조업체 약 400곳과 서비스업체 400곳 정도의 응답을 토대로 작성했다. 10월 PMI 확정치는 11월 초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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