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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체부, 여사 행사 주최 안해…고유 업무 폄하 말라"

등록 2026/10/23 13:37:54

수정 2026/10/23 14:54:24

김혜경 여사 참석한 해외 문화행사 예산 지적에 반박

"여사의 참석, 자연스러운 일…여사 위한 행사 아냐"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3.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3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 등에 대한 종합감사에 출석해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10.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김혜경 여사가 참석한 해외 문화행사의 예산 집행 지적에 "문체부가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고유한 업무에 대해 여사님을 위한 행사라고 폄하하지 말라"고 말했다.

최 장관은 23일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종합 국정감사에서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이 김 여사가 대통령 없이 참석한 해외 문화행사 9건에 문체부 예산 14억1100만원이 투입됐다고 지적한 데 대해 이같이 반박했다.

김 의원은 같은 기준으로 김건희 여사 행사 4건에는 3억7860만원, 김정숙 여사 행사 3건에는 2억3800만원이 쓰였다며 역대 대통령 배우자들의 행사 예산과 비교했다.

최 장관은 "문체부가 큰 행사를 준비했기 때문에 거기에 참석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이 여사님을 위한 행사라고 표현하시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K-컬처가 커졌기 때문에 이제는 해외에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지 않나. 그래서 예전보다 훨씬 큰 행사들을 한다"며 "왜 그런 행사들이 대통령 부인을 위한 행사라고 말씀하시나"라고 반문했다.

특히 "저희가 일상적으로 하고 있는 고유한 업무에 대해서 그것을 여사님을 위한 행사라고 폄하하지 말라"며 "직원들이 엄청나게 고생해서 그런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승수 국민의힘 의원이 김혜경 여사 참석에 맞춰 해외 문화행사를 급조했다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도 최 장관은 "문체부는 여사님 행사를 주최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최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K-컬처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고, 그에 맞춰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있다"며 "그 행사에 순방 때 동행하는 여사님이 참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일이지 왜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순방의 특성상 이 일들은 미리 계획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며 "긴급하게 예산을 사용해 수의계약을 통해 하고 있다. 왜 갑자기 급조했냐고 문제를 삼으시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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