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웅 전 평북지사 재산 2759억…7개월 만에 1172억 늘어
등록 2026/10/23 00:00:00
정부공직자윤리위, 10월 공직자 수시재산 공개
'압도적 1위' 전 평북지사, 삼성전자 등 주식 ↑
'구글코리아' 김태원 청년미래비서관 161억도
![[서울=뉴시스] 이세웅 전 이북5도 평안북도 지사 (사진=이북5도위원회 홈페이지)](https://img1.newsis.com/2026/10/22/NISI20261022_0002271488_web.jpg?rnd=20261022202217)
[서울=뉴시스] 이세웅 전 이북5도 평안북도 지사 (사진=이북5도위원회 홈페이지)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고위 공직자 가운데 '압도적 재산 1위'로 알려진 이세웅(87) 이북5도 평안북도지사가 최근 퇴임하면서 2759억원 상당의 재산을 신고했다. 삼성전자 등 보유주식 영향으로 지난해 말보다 재산이 1000억원 넘게 급증했다.
인사혁신처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3일 이런 내용의 '10월 고위 공직자 수시 재산등록 사항'을 전자관보에 게재했다.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는 지난 7월 2일부터 8월 1일까지 신분이 변동된 고위 공직자 82명이다. 신규 임용 23명, 승진 17명, 퇴직 37명 등이다.
이 가운데 지난 7월 퇴임한 이세웅 전 평북지사가 당시 기준 2759억5124만원의 재산을 신고해 이달 재산공개 대상 퇴직자 1위에 올랐다.
평안북도 의주 출신인 이 전 지사는 한국유리공업 공동 창업자인 고(故) 이봉수 전 신일기업 회장의 장남이다. 연세대 상학과를 졸업한 뒤 숙명학원·신일학원·국립발레단·예술의전당 이사장, 대한적십자사 총재 등을 역임했다.
이 전 지사는 2024년 8월 차관급인 평북지사에 임명된 이후 고위 공직자 재산 1위에 계속 이름을 올렸다.
지난 3월 공개된 '2026년 공직자 정기재산변동 사항'에서도 지난해 말 기준 1587억248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번 신고액은 7개월 전 신고액보다 1172억2640만원 늘어난 규모다.
재산 증가의 가장 큰 요인은 증권이었다. 증권만 2225억8925만원으로, 종전(1063억5479만원)보다 2배 넘게 급증하며 재산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본인 명의의 삼성전자 84만500주를 포함해 GS, LG, LG전자, SK, 기아, 대우건설, 대한항공 등과 비상장 주식인 신일기업 7768주를 보유했다. 배우자도 대우건설 3585주, 포스코인터내셔널 2060주, KB금융 4966주 등을 보유했다.
토지는 서울 중구 장충동과 신당동, 서초구 방배동, 강북구 수유동, 금천구 시흥동,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 충북 괴산군 등 381억9903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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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 명의의 장충동 단독주택 95억1800만원과 2025년식 제네시스 G90 롱휠베이스 등 자동차 1억7712만원, 예금 51억3550만원, 골프 회원권 3억3233만원 등도 신고했다. 장남과 차남, 손녀는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이 전 지사 후임으로 지난 7월 임명된 송남수 평북지사는 경기 용인시 주상복합건물 등 21억76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퇴직자 재산 2위는 65억2851만원을 신고한 하일수 전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이사장이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 명의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파트 등 건물 50억4044만원, 예금 14억4255만원 등을 신고했다.
퇴직자 재산 3위는 김동극 전 공무원연금공단 이사장이다. 부부 공동 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아파트 등 건물 55억5057만원, 예금 8억3540만원, 골프 회원권 1억670만원 등 61억3556만원을 신고했다.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태원 청년미래비서관이 지난 8월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정책 대전환을 위한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6.08.14. suncho21@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08/14/NISI20260814_0021399537_web.jpg?rnd=20260814164020)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김태원 청년미래비서관이 지난 8월 14일 청와대에서 열린 청년정책 대전환을 위한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에 참석해 있다. 2026.08.14. [email protected]
재직자 재산 1위는 161억4241만원을 신고한 김태원 대통령비서실 청년미래비서관이었다.
구글코리아 전무 출신이자 이노레드 공동대표를 지낸 김 비서관은 삼성전자를 포함해 증권만 119억3816만원을 보유했다.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용산동 아파트 23억8400만원과 예금 15억3528만원 등도 신고했다.
재직자 재산 2위는 오석근 부산시 미래혁신부시장이다. 삼성전자 등 증권 48억8168만원, 채권 20억5000만원,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단독주택 등 건물 10억400만원, 예금 3억2301만원 등 80억474만원을 신고했다.
3위는 심욱기 대전지방국세청 청장으로 57억1260만원을 신고했다. 본인 명의의 서울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등 건물 24억3214만원, 예금 27억5759만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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