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만에 금메달 6개…한국 장애인탁구 '골든데이'[장애인AG]
등록 2026/10/20 21:27:43
은메달 3개·동메달 4개까지 총 13개 메달 수확
![[서울=뉴시스] 탁구 서수연.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02269018_web.jpg?rnd=20261020211916)
[서울=뉴시스] 탁구 서수연.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나고야=뉴시스]공동취재단 = 한국 장애인탁구 대표팀이 메달데이 첫 날에만 무려 6개의 금메달을 쓸어 담으며 막강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대표팀은 20일 일본 아이치현 도요타시 스카이홀 도요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패러게임(APG) 탁구 단식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4개 등 총 13개의 메달을 수확했다.
탁구 대표팀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목표로 내세운 금메달은 7개다.
금메달 결정전이 본격적으로 열린 첫날에만 6개를 수확하며 일찌감치 목표 달성을 눈앞에 뒀다.
또 지난 2022 항저우 대회에서 단식 금메달 4개를 획득했던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2개 더 많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첫 금메달의 주인공은 서수연(40·광주광역시청)이었다.
서수연은 여자 단식 CLASS 2 조별리그 최종 4차전에서 중국의 류징을 게임 스코어 3-1(12-10 11-8 9-11 13-11)로 꺾었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 2020 도쿄, 2024 파리 패럴림픽에서 번번이 자신의 앞길을 가로막았던 '숙적' 류징에게 설욕했다.
조별리그 4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확정한 서수연은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두 대회 연속 3관왕을 향한 첫발을 내디뎠다.
남자 CLASS 1 세계랭킹 1위 김현욱(31·경기도장애인체육회)은 라칸 알살미(사우디아라비아)를 게임 스코어 3-0(11-2 11-2 11-7)으로 완파하며 조별리그 4전 전승으로 정상에 올랐다.
![[서울=뉴시스] 탁구 김현욱.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02269019_web.jpg?rnd=20261020212003)
[서울=뉴시스] 탁구 김현욱.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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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CLASS 1의 김은희(46·전라북도장애인탁구협회)도 마리암 알무라이실(사우디아라비아)을 3-1(11-5 11-6 9-11 11-9)로 제압하고 3전 전승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두 선수 모두 생애 첫 APG 출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거는 기쁨을 누렸다.
이번 대회에서 CLASS 1과 CLASS 2 등급 경기는 참가 선수가 적어 토너먼트 대신 풀리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어진 토너먼트에서도 금빛 낭보가 쏟아졌다.
윤지유(26·성남시청)는 여자 단식 CLASS 3 결승에서 중국의 떠오르는 신예 황즈루이를 게임 스코어 3-0(11-7 11-3 11-4)으로 완파, 지난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단식 2연패를 달성했다.
남자 CLASS 11 세계랭킹 1위 김기태(28·서울특별시청)도 결승에서 대만의 천보옌을 게임 스코어 3-1(11-8, 2-11, 11-9, 11-7)로 꺾고 금빛 행진에 가세했다.
여섯 번째 금메달은 한국 선수끼리의 '집안 대결'에서 나왔다.
남자 CLASS 2의 박진철(44·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과 김경현(43·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이 나란히 결승에 오르며 금메달을 확보한 가운데, 박진철이 김경현을 게임 스코어 3-0(11-9 11-6 11-3)으로 제압하고 정상에 섰다.
박진철은 개인 통산 다섯 번째 APG 금메달을 수확했다. 김경현에게도 값진 은메달이었다.
그는 2010 광저우와 2014 인천 대회에서 수영 국가대표로 금메달 3개를 획득했던 선수다. 이후 탁구로 종목을 전향한 그는 12년 만에 다시 출전한 APG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서울=뉴시스] 탁구 김은희.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6.10.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6/10/20/NISI20261020_0002269020_web.jpg?rnd=20261020212039)
[서울=뉴시스] 탁구 김은희. (사진=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 2026.10.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아쉽게 금메달을 놓친 선수들도 있었다.
'엄마 선수' 정영아(47·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는 여자 CLASS 5 결승에서 중국의 장볜과 풀게임 접전을 펼쳤지만, 게임 스코어 2-3으로 석패하며 APG 첫 금메달의 꿈을 다음으로 미뤘다.
남자 CLASS 3의 장영진(33·성남시청) 역시 결승에서 패하며 자신의 APG 첫 단식 금메달 도전에 아쉬움을 남겼다.
동메달도 4개를 보탰다.
이번 대회 탁구 종목은 동메달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아 준결승에서 패한 선수들에게도 동메달이 주어진다.
네 번째 APG에 출전한 베테랑 김성옥(59·전남광주통합특별시)이 여자 CLASS 7에서, 김군해(54·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여자 CLASS 9에서 동메달을 수확했다.
여자 CLASS 3의 이미규(38·울산장애인체육회)와 남자 CLASS 11의 김보겸(26·경남장애인체육회)도 나란히 동메달을 추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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