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심 구긴 디펜딩챔프…'탈락 위기' LG, 3차전서 기사회생할까[준PO]
등록 2026/10/19 15:10:25
KIA와의 1·2차전 모두 패배하며 벼랑 끝에 내몰려
20일 안방인 잠실서 3차전…선발 카라스코 앞세워 반격 시도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6-3으로 패배한 LG 선수단이 더그아웃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6.10.18.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8/NISI20261018_0021493552_web.jpg?rnd=20261018172151)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6-3으로 패배한 LG 선수단이 더그아웃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6.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지난해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프로야구 최고의 팀으로 우뚝 섰던 LG 트윈스가 올해 준플레이오프(준PO·5전3선승제)에서 탈락할 위기에 처했다. LG는 준PO 3차전에서 기사회생할 수 있을까.
LG는 올 시즌을 앞두고도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으나 유영찬을 시작으로 불펜들의 줄부상, 기대에 미치지 못한 외국인 투수들의 퍼포먼스, 후반기 들어 떨어진 타선의 화력 등이 겹치며 결국 4위로 시즌을 마쳤다.
와일드카드(WC) 결정전에서 포스트시즌(PS)을 시작한 LG는 지난 1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1차전에서 5위 두산 베어스를 4-1로 꺾고 준PO 진출에 성공했다.
하지만 LG의 좋은 흐름은 단 한 경기만에 끊겼다. 지난 17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3위 KIA 타이거즈와의 준PO 1차전에서 1-5로 졌다.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가 5이닝 3피안타(2피홈런) 2볼넷 3실점(2자책점)을 기록하며 KIA 제임스 네일(7이닝 4피안타 2볼넷 1실점)과의 매치업에서 고개를 떨궜고, 타선은 홈런 3방을 몰아친 KIA의 공격력에 밀렸다.
설상가상으로 LG의 수비마저 무너졌다. 6회 좌익수 송찬의와 3루수 문보경이 연거푸 실책을 범한 뒤 점수를 내주며 완전히 분위기가 KIA 쪽으로 넘어갔다.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 말 6안타 5타점을 허용한 LG 선발 임찬규가 강판되고 있다. 2026.10.18. leeyj2578@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8/NISI20261018_0021493341_web.jpg?rnd=20261018144129)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8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2차전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 말 6안타 5타점을 허용한 LG 선발 임찬규가 강판되고 있다. 2026.10.18. [email protected]
기선을 빼앗긴 LG는 지난 18일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 KIA와의 준PO 2차전에서도 3-6으로 패배하며 벼랑 끝에 몰렸다.
장모상에도 선발 마운드에 오른 임찬규가 아웃카운트 한 개를 잡는 동안 안타 6개를 얻어맞는 난타를 당하며 5점을 허용했고, 이후 불펜진이 7⅔이닝 1실점을 합작했으나 타선이 상대 선발 아담 올러(6이닝 6피안타 1볼넷 2실점)와 마무리 전상현(1⅓이닝 3탈삼진 무실점)의 호투에 막히는 등 3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이 준PO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을 위기에 봉착했다. 준PO에서는 3승을 거두는 팀이 플레이오프(PO·5전3선승제)에 진출한다. 아직 1승도 챙기지 못한 LG는 3차전과 4차전에 이어 최종 5차전까지 승리해야 PO에 오를 수 있는 열악한 상황에 처했다.
이제 내일이 없는 LG는 매 경기 총력전을 펼친다. 오는 20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준PO 3차전부터 반격의 신호탄을 쏘아 올리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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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전 선발 중책은 외국인 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맡는다. 지난 8월 LG 유니폼을 입은 카라스코는 정규시즌 11경기에 등판해 60이닝을 던지며 6승 3패 평균자책점 4.05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 3일 잠실 KIA전에서 4⅓이닝 동안 안타 7개를 맞으며 4실점으로 부진했지만, 한국 가을야구 데뷔전이었던 WC 결정 1차전에서 6이닝 4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한 것이 긍정적인 신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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