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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최고 히트상품 박재현, 가을야구도 뒤흔들까[준PO]

등록 2026/10/17 07:00:00

2년 차 박재현, 올해 타율 0.293 19홈런 21도루 활약

1차전 LG 선발 톨허스트 상대 타율 0.400 맹타

나성범 "기대되는 선수 박재현…득점 기회 만들어줘"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2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5회 말 1사 2루 KIA 박재현이 방망이를 휘두른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2026.10.12. leeyj2578@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2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5회 말 1사 2루 KIA 박재현이 방망이를 휘두른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올 시즌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복덩이' 박재현이 데뷔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는다. 정규시즌에서 쾌조의 퍼포먼스를 선보였던 그가 가을야구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2025년 신인 드래프트 3라운드 전체 25순위로 KIA에 입단한 박재현은 지난해 프로에 데뷔했으나 58경기에서 타율 0.081 3타점 4도루 11득점에 그치며 프로의 높은 벽을 실감했다.

이번 시즌이 개막하기 전까지만 해도 주목받지 못했던 박재현은 초반부터 빼어난 타격감을 자랑하며 주전 외야수 자리를 꿰찼다. 5월에는 홈런 7개를 몰아쳐 장타력도 과시하며 올해 KIA의 최고 히트상품으로 떠올랐다.

박재현은 6월 들어 타율 0.222로 주춤했으나 7월 한 달 동안 타율 0.286을 치며 반등했고, 8월에 출전한 14경기에서 타율 0.358을 기록하며 완전히 살아났다. 9월에도 매섭게 배트를 돌리며 월간 타율 0.327을 작성했다.

이달에는 타율 0.256으로 주춤했지만, 11일 롯데 자이언츠전과 12일 시즌 최종전이었던 LG 트윈스전에서 각각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하며 좋은 분위기 속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박재현은 올 시즌 132경기에서 타율 0.293 19홈런 69타점 21도루 81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802의 성적을 내며 호타준족 외야수로 발돋움했다.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2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 말 1사 주자 없음 상황 KIA 박재현이 솔로포를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며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6.10.12. leeyj2578@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이영주 기자 = 12일 오후 전남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LG트윈스 대 KIA타이거즈의 경기. 1회 말 1사 주자 없음 상황 KIA 박재현이 솔로포를 날린 뒤 그라운드를 돌며 세리머니 하고 있다. 2026.10.12. [email protected]

지난해 8위로 추락한 KIA가 올해 3위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한 박재현은 이제 가을야구로 향한다. 17일 LG 트윈스와 준플레이오프 1차전을 치른다.

아직 포스트시즌에서 뛰어본 적은 없지만, 최근 태극마크를 달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무대를 누비며 큰 경기 경험을 쌓았다.

박재현은 올해 주로 리드오프로 뛰었고, 상대 매치업이나 상황에 따라 2번 타자로도 종종 나섰다. 2번 타자로 출격했을 때 타율은 0.361에 달한다.

이에 따라 박재현은 준플레이오프에서도 테이블세터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아울러 준플레이오프 1차전 LG 선발 투수 앤더스 톨허스트와의 올 시즌 맞대결에서 10타수 4안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주장 나성범은 상대 투수와 포수를 동시에 흔들 수 있는 박재현을 준플레이오프에서 기대되는 선수로 꼽기도 했다.

나성범은 "박재현은 리드오프로서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는 선수"라며 "발 빠른 선수들이 많이 출루하면 상대에게 어려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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