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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목요일' 하루 만에 반격…코스피, 3%대 상승에 5700선 탈환(종합)

등록 2026/10/16 11:18:23

수정 2026/10/16 11:54:24

기관 순매수 전환에 상승폭 확대…현대차 6%·삼성바이오 5% 강세

코스닥도 780선 회복…증권가 "기술적 반등 기대, 추가 하락 경계"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코스피가 16일 상승폭을 3% 가까이 확대하며 장중 5700선을 회복했다.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7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66% 오른 5702.07을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9.77포인트(1.80%) 상승한 5653.99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키워 5700선을 넘어섰다.

수급 측면에서는 기관이 장 초반 순매도에서 순매수로 전환했다. 외국인이 3149억원어치를 순매도하고 있지만, 기관과 개인은 각각 459억원, 272억원어치를 순매수 중이다. 기타법인도 2418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일제히 빨간불을 켰다. 반도체 대형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나란히 2%대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현대차는 6.43% 급등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5.13%), SK스퀘어(3.40%), KB금융(3.38%), 삼성전기(1.89%), LG에너지솔루션(0.62%) 등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도 상승폭을 확대하며 장중 7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9.07포인트(1.19%) 오른 772.17에 개장한 뒤, 같은 시각 3.32% 상승한 788.44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202억원어치를 순매도하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653억원, 499억원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알테오젠이 8.67% 급등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1.74%), 주성엔지니어링(1.47%), 에코프로(0.99%), HLB(0.86%), 에코프로비엠(0.38%) 등도 상승하고 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개장전 "최근 연쇄 급락으로 국내 시장 참여자들의 투자심리는 많이 냉각된 상태이지만, 단기적으로는 기술적 반등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7거래일 연속 급락은 역사적으로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과거 사례를 감안하면 추가 하락 위험보다 기술적 되돌림에 대한 기대가 크게 높아진 구간"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신용 레버리지 청산과 항복 매도 등 수급·심리적 요인으로 추가 하락이 나타나는 최악의 시나리오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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