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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 국가산단' 조성 빨라지나…내년 착공, 2030년 준공

등록 2026/10/15 18:11:40

박수현 충남지사, 함평군수 만나 협력방안 논의

[홍성=뉴시스] 박수현 충남도지사(오른쪽)가 15일 이남오 함평군수를 만나 천안 국가산단(성환 종축장 부지) 관련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충청남도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박수현 충남도지사(오른쪽)가 15일 이남오 함평군수를 만나 천안 국가산단(성환 종축장 부지) 관련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사진=충청남도 제공) 2026.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최영민 기자 =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충남과 천안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천안 국가산업단지(성환 종축장 부지) 가동 예정 시기를 약 1년 6개월 가량 앞당길 수 있는 길을 확보했다.

박 지사는 15일 오후 도청 접견실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함평군 이남오 군수를 만나 종축장 이전 현황을 공유하고 상생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충남도 등에 따르면 종축장(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은 천안 국가산단 조성을 위한 선결 과제다. 축산자원개발부는 지난해 함평 이전 부지에 대한 실시설계 용역까지 들어갔다.

그러나 토지 보상, 생계 지원, 기반시설 확충 등에서 주민들과 이견이 발생하며 이전 사업은 중단된 상태다.

박 지사가 지난 7월 국립축산과학원장을 만나는 등 정부에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고 함평군과 축산자원개발부에서 주민 요구를 수용하며 해법을 마련했다.

주민 합의를 바탕으로 축산자원개발부는 지난달 29일 함평군에 실시계획인가 서류를 제출, 천안 종축장 이전은 다시 정상궤도에 올라서게 됐다.

함평군과 축산자원개발부는 실시계획인가부터 준공까지 패스트트랙을 적용, 2028년 착공·2031년 하반기 준공 예정 일정을 내년 착공·2030년 상반기 준공으로 천안 종축장 이전 시기를 대폭 앞당기게 된다.

도는 내년부터 로드맵 재수립에 나서며 국가산단 사업 계획을 구체화 하고 예비타당성조사(예타)와 사업 계획 승인, 산단 계획 수립·승인 등 후속 절차도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또 천안 국가산단 내 대기업과 첨단산업 유치에 집중하며 관계 기관과 사업 방식 및 행정 절차를 지속 협의한다.

박 지사는 이날 접견에서 "천안 종축장은 수도권에서 충남으로 진입하는 관문인 만큼 천안 국가산단을 충남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조성할 것"이라며 "하루라도 빨리 사업을 앞당겨 기업과 청년이 찾아오는 기회의 땅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이전 시기 단축은 국가산단 조성을 본궤도에 조기 안착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 군수는 천안 종축장 함평 이전이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협력해 줄 것을 박 지사에게 요청했다.

천안 국가산단은 성환읍 신방리 일원 416만9000㎡ 규모다. 투입 사업비는 1조6000억원이다. 유치 업종은 인공지능(AI)과 반도체·디스플레이·2차전지 등 미래 첨단산업 분야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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