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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순사건 추모 창작오페라 '침묵', 18~19일 공연…"무료"

등록 2026/10/15 17:27:17

GS칼텍스 예울마루서…희생자 추모·화해와 치유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여순사건 희생자들의 아픔과 남겨진 이들의 삶을 조명하는 창작오페라가 사건 발생지인 여수에서 관객과 만난다.

여수시는 여순사건 제78주기를 맞아 18~19일 GS칼텍스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추모 창작오페라 '침묵-화양애가, 무명의 노래'를 공연한다고 15일 밝혔다.

여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한 이 공연은 작년 선보인 작품을 바탕으로 서사를 확장해 역사적 비극 속에서 희생된 이들과 그 상처를 안고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무대에 올렸다.

여순사건 당시 이름 없이 희생된 이들의 넋을 기리고 오랜 세월 고통을 감내해 온 생존자와 유족의 아픔을 되짚는다. 주인공 영분이 오해와 밀고로 얼룩진 기억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오는 과정을 통해 비극의 흔적과 마주하고 침묵 속에 묻혀 있던 역사를 위로와 치유의 시선으로 풀어낸다.

관람료는 전석 무료다. 지정 배부처에서 교환권을 받은 뒤 공연 당일 예울마루 현장에서 좌석권으로 바꾸면 된다.

여수시 관계자는 "공연이 오랜 시간 침묵 속에 남아 있던 역사의 상처를 돌아보고, 지역사회가 화해와 상생으로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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