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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자 고통 아느냐"…국힘 당협위원장 '5·18 회견' 파행

등록 2026/10/15 15:28:29

5·18 유공자 등 20여명 거센 항의

명단 공개 법안 논란 맞물려 반발

[전남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15일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의회 1층 로비에서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기자회견에 앞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계자들이 집단 항의하면서 회견이 파행을 겪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6.10.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15일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의회 1층 로비에서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기자회견에 앞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관계자들이 집단 항의하면서 회견이 파행을 겪고 있다. (사진=독자 제공) 2026.10.1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5·18민주유공자 명단 공개와 이른바 '가짜 유공자 신고포상제' 도입을 촉구하려던 국민의힘 당협위원장 기자회견이 오월 당사자들의 집단 반발로 파행을 겪었다.

1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1층 로비에서 열릴 예정이던 하헌식 국민의힘 서구갑 당협위원장 기자회견에 5·18 유공자와 오월단체 관계자 등 20여명이 항의하면서 회견 진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참석자들은 "5·18 피해자들의 고통을 아느냐" "국민의힘은 5·18 진실 규명과 피해자 보호에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음에도 이런 회견을 할 수 있단 말이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도 5월만 되면, 금남로만 걸으면 피눈물이 난다"는 호소도 나왔다.

하 위원장은 미리 배포한 자료를 통해 유공자 선정의 투명성을 내세워 유공자 명단과 공적조서 공개, 허위·부정 등록 의혹 검증 등을 요구했다.

때마침 인근 시청 앞 잔디광장에서는 5·18 부상자회 등이 제9차 보상협의회에서 장애 등급 상향을 요구하며 천막농성 중이어서 한때 충돌도 우려됐지만 기자회견이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물리적 마찰은 발생하지 않았다.

이번 회견은 이진숙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 1일 대표발의한 5·18 관련 3개 법률 개정안 논란과도 맞물려 논란을 증폭시켰다.

유공자와 유족, 가족 등의 명단을 매년 공개하는 내용으로, 이 의원 측은 선정과 지원의 투명성을 강조하지만 오월단체와 민주당은 개인정보 침해와 낙인, 2차 가해를 우려하며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전남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15일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의회 1층 로비에서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5·18 가짜 유공자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 앞서 5·18 유공자와 5월 단체 관계자들이 집단 항의하고 있다. 2026.10.15 goodchang@newsis.com

[전남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15일 오후 전남광주특별시의회 1층 로비에서 국민의힘 관계자들의 '5·18 가짜 유공자 의혹' 관련 기자회견에 앞서 5·18 유공자와 5월 단체 관계자들이 집단 항의하고 있다. 2026.10.15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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