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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교육감 "모든 학교에 마음건강 전문상담교사 배치해야"

등록 2026/10/15 16:07:35

"이 대통령 청소년 자살 예방 대책 마련 지시에 공감"

[울산=뉴시스] 조용식 울산교육감이 13일 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교원 감축, 교육재정 축소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사진=울산교육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조용식 울산교육감이 13일 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교원 감축, 교육재정 축소에 대해 반대 입장을 표명하고 있다. (사진=울산교육청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조용식 울산교육감이 이재명 대통령의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근본 대책 마련 지시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조 교육감은 15일 입장문을 통해 "국가 전체 자살률은 감소하고 있지만 청소년 자살률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현실에서 대통령의 문제 인식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시급하고 시의적절한 지시로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는 청소년 자살의 원인으로 학업 스트레스와 과도한 경쟁뿐 아니라 사회적 관계와 심리·정신적 문제 및 가정환경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다고 진단했다.

조 교육감은 "특히 경쟁 중심의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의 성장과 관계를 중심에 두는 교육으로 전환하는 것이 근본적인 대책 가운데 하나"라며 "학생들이 위기에 처하기 전부터 마음 건강과 사회정서역량을 기르고 일상에서 나타나는 위험 신호를 조기에 발견하는 예방 중심의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상담교사 배치 확대도 주요 과제로 제시했다.

조 교육감은 지난해 전국 시도별 전문상담교사 평균 배치율이 49.6%에 그쳤으며 울산 역시 50.2%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는 모든 학교에 전문상담교사를 배치할 수 있도록 교원 정원부터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청소년 자살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한 심층 분석과 권역별 청소년 전문 심리치료·보호기관 확충 및 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양성에 국가가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울산교육청 차원의 지원 대책도 밝혔다.

조 교육감은 "울산교육청은 내년 모든 학교에 전문 상담 인력을 배치해 우리 아이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고 조기 발견과 지속적인 상담을 위한 기반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또 "복합적인 위기를 겪는 학생을 통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울산형 학생성장지원센터를 구축하고 교육공동체의 관계 회복과 지역사회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이 고립되지 않도록 사회적 지지망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학생들의 마음 건강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미래를 지키는 것"이라며 "아이들이 행복해야 우리 사회가 행복할 수 있다. 우리 아이들의 오늘이 행복한 교육을 만드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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