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모 살해·아내 납치' 20대 구속영장…계획범죄 정황 포착(종합)
등록 2026/10/12 21:05:26
수정 2026/10/12 21:15:07
"우발적 범행…장모 살해 계획 없었다" 주장
아내 "남편이 범행 미리 준비했다고 말해" 진술
블랙박스·CCTV 분석…보복살인 혐의도 검토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혼 소송 중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차량에 태워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신고접수 약 7시간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돼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6.10.11.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1/NISI20261011_0021484205_web.jpg?rnd=2026101119103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혼 소송 중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차량에 태워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신고접수 약 7시간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돼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6.10.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조수원 기자 =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차량에 태워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해당 남성은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지만, 경찰은 계획범죄 정황을 포착하고 이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날 오후 존속살해 및 특수감금 혐의로 2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전날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서 50대 장모를 과도로 찌른 뒤 20대 아내를 차량에 태워 달아난 혐의를 받는다.
장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아내를 태우고 도주하다 같은 날 낮 12시35분께 강원 양양군의 한 야산에서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송파경찰서로 압송된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우발적 범행을 주장하고 있다.
A씨는 이혼 소송 중이던 아내가 강압에 의한 혼인이었다는 취지로 혼인 무효 소송을 제기하려 하자 감정이 상해 범행했을 뿐, 장모를 살해할 계획은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당초 아내를 기다리고 있던 것이며, 범행 직후 자신도 당황했다는 취지로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혼 소송 중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차량에 태워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신고접수 약 7시간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돼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6.10.11.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1/NISI20261011_0021484202_web.jpg?rnd=20261011191032)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혼 소송 중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차량에 태워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신고접수 약 7시간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돼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6.10.11. [email protected]
그러나 경찰은 A씨가 평소 흉기를 소지하고 다닌 점, 아내 측 진술 등을 토대로 계획범죄 입증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경찰은 A씨의 아내로부터 "차량에 감금돼 이동하던 중 남편이 범행을 미리 준비했다고 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아내 측은 A씨가 수천만원을 들여 아내의 소재지 인근에 흥신소 직원을 파견했다고 말했다는 입장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시간 핫뉴스
경찰은 계획범죄 여부를 규명하기 위해 객관적인 증거를 분석하고 있다. A씨 차량의 블랙박스 SD카드와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토대로 범행 전후 행적과 사전 답사 여부를 확인 중이다.
이번 사건은 A씨가 아내를 상습 폭행한 혐의로 이미 경찰 수사를 받고 있던 상황에서 발생했다.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혼 소송 중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차량에 태워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신고 접수 약 7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돼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6.10.11. kch0523@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6/10/11/NISI20261011_0021484181_web.jpg?rnd=20261011183606)
[서울=뉴시스] 권창회 기자 = 이혼 소송 중 장모를 살해하고 아내를 차량에 태워 도주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신고 접수 약 7시간 만에 경찰에 긴급체포돼 11일 서울 송파경찰서로 압송되고 있다. 2026.10.11. [email protected]
수원 권선경찰서는 지난 8월 A씨를 가정폭력 혐의로 입건하고 출석을 요구했으나, A씨가 이에 응하지 않아 대면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경찰은 지난달 4일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세 차례가량 집행을 시도했지만 A씨의 소재를 파악하지 못해 모두 불발됐다.
A씨에게 내려졌던 접근금지 등 임시조치는 지난달 30일 종료된 상태였다. 경찰은 이달 6일 임시조치를 재신청했으나 법원의 결정이 내려지기 전 범행이 발생했다.
경찰은 A씨의 신병을 확보한 뒤 기존 가정폭력 사건과 이번 범행의 연관성, 스토킹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상 보복살인 혐의 적용 여부도 검토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재명 대통령, 이란·튀르키예 등 8개국 주한대사 신임장 받아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21485308_web.jpg?rnd=20261012143133)
![임은정 감찰 지시한 윤호중 "고위 간부로서 적절치 않은 행위"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21485354_web.jpg?rnd=20261012144143)
![오세훈, 한강대교 교량 상부 점검… 무인 점검 신기술도 살펴봐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21485078_web.jpg?rnd=20261012115820)
![정동영 "경질·사퇴해야 된다는 것은 색깔론" [뉴시스Pic]](https://image.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21484643_web.jpg?rnd=2026101209295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