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로버트 홀·마이클 우드포드 교수, 경제안정화 모델로 노벨경제학상 (종합)
등록 2026/10/12 21:41:16
![[AP/뉴시스] 올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홀 교수(왼쪽)과 마이클 우드포드 교수](https://img1.newsis.com/2026/10/12/NISI20261012_0001658993_web.jpg?rnd=20261012190308)
[AP/뉴시스] 올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인 로버트 홀 교수(왼쪽)과 마이클 우드포드 교수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미국 출생으로 미국 교수들인 로버트 홀 및 마이클 우드포드 2인이 정부와 중앙은행이 외부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경제 안정을 시도할 수 있는 새 경제 모델 지시로 12일 2026 노벨 경제학상을 공동수상했다.
이날 스톡홀름에서 수상자 선정 발표를 한 스웨덴 과학아카데미 내 선정위원회는 "수상자들은 경제의 고점과 저점을 순조롭게 빠져나갈 수 있는 길을 제시했다"면서 "특히 경제 침체에 대응하는 데 아주 유용하다"고 칭찬했다.
수상자 중 1943년 캘리포니아 팔로알토에서 태어난 홀(83) 박사는 캘리포니아 스탠퍼드대 교수이며 1955년 매샤추세츠 치코피에서 태어난 우드포드(70) 박사는 뉴욕 컬럼비아대 교수로 있다.
1969년부터 스웨덴 중앙은행 재원으로 시상이 시작된 노벨 경제학상의 올해 공동 수상자는 본상과 마찬가지로 16억 원의 상금을 나눠갖는다.
이날 상 선정위의 존 해슬러 위원장은 수상자들의 연구가 "현재 세계 각국 중앙은행과 정부가 사용하고 있는 모델의 안정된 이론 기초를 제공했다"고 강조했다.
수상자들은 인플레, 생산과 소비와 같은 소위 '거시경제' 변수들 간의 관계를 분석하기 보다 개인과 가계의 결정들이 경제 전반에 어떻게 영향을 주는가를 이해하기 위해 '미시경제'를 꼼꼼하게 들여다보았다는 것이다.
이들의 연구로 에너지 위기나 가계 소비의 급격한 변동와 같은 경제 쇼크에 대처할 좋은 장비들이 갖춰졌다고 선정위는 말했다.
특히 이들이 내놓은 모델의 중심에는 가계와 기업들이 저축이나 제품가격 등을 결정할 때 '미래지향적'이 된다는 사실이 있다.
정부와 중앙은행은 재정 정책과 통화 정책에 관한 방침을 기업 및 가계와 소통해서 '경제가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도록' 해 기업과 가계의 '미래' 전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 선정위의 설명이다.
한편 올 노벨상은 광유전학 연구에 생리의학상, 중성미자 남극 관측이 물리학상, 거울상 자가촉매 이론이 화학상 등을 받았으며 캐나다 시인 앤 카슨이 문학상, 그리고 남아공의 나비 필레이 국제형사재판소 재판관이 평화상을 각각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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