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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대 은행장, '연쇄 해킹'에 국감 줄소환…"보안 책임 추궁"(종합)

등록 2026/10/08 12:00:29

수정 2026/10/08 13:32:24

정무위, 오는 19일 금감원 국정감사 증인 채택

'금융권 해킹 사고 문제 점검'…보안 체계 도마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까지 해킹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4일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신한·KB국민·하나 은행의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코너가 보이고 있다. 최근 주요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신종 사이버 공격과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며 신한은행에서는 최근 고객 약 2만500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KB국민은행에서도 외부 보안 침해로 고객 119명의 개인신용정보가, 하나은행에서도 외부 해킹 세력이 영업지원시스템(ODS)에 접근하면서 고객 8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2026.10.04.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시중은행에 이어 저축은행과 캐피탈사 등 제2금융권까지 해킹 사고가 잇따르고 있는 4일 서초구 서울고속버스터미널에 개인정보가 유출된 신한·KB국민·하나 은행의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 코너가 보이고 있다. 최근 주요 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신종 사이버 공격과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며 신한은행에서는 최근 고객 약 2만5000명의 개인·신용정보가, KB국민은행에서도 외부 보안 침해로 고객 119명의 개인신용정보가, 하나은행에서도 외부 해킹 세력이 영업지원시스템(ODS)에 접근하면서 고객 8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2026.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조현아 김민수 기자 = 금융권에서 잇따라 발생한 해킹 사고와 관련해 5대 시중은행장이 19일 열리는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채택됐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환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호성 하나은행장, 정진완 우리은행장, 강태영 NH농협은행장 등 5명을 국정감사 증인으로 추가 채택하는 내용의 '2026년도 국정감사 증인 출석요구 추가의 건'을 의결했다.

출석 요구일은 금감원 국정감사가 예정된 오는 19일로, 증인 신청 이유는 '금융권 해킹 사고 문제 점검'이다.

정무위 여당 간사인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민주당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지난달 말부터 이달 초까지 시중은행은 물론 저축은행, 보험사를 겨냥한 전방위 해킹 공격이 이어졌다"며 "최근 5년간 20개 은행 모의해킹을 통해 4770건의 취약점을 찾아냈지만 109건은 아직 보완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주요 은행의 지난해 정보보호 투자금액은 2022년보다 오히려 5.9% 줄었다"며 "늘어난 수익에도 보안 투자에 소홀히 한 책임을 묻고 구체적인 보안투자 확대와 취약점 개선 약속을 받아내겠다"고 말했다.   

최근 금융권에서는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보험사 등을 겨냥한 해킹 공격이 잇따르면서 금융회사의 보안체계와 정보보호 투자 실태가 국감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이번 국감에서는 은행의 보안 관리 실태와 해킹 사고 대응의 적절성, 경영진의 관리·감독 책임 등을 둘러싼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번 해킹 사고에서 대출모집인 전용 시스템 등 외부 시스템의 취약점이 공격 경로로 지목된 만큼 접근 권한 관리와 보안 점검이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등에 대한 질의가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고객정보 유출에 따른 2차 피해와 보상 책임도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한은행에서는 해킹 공격으로 고객 2만5000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KB국민·하나은행에서도 각각 119명, 89명의 고객정보가 유출됐다.

우리·NH농협은행에서는 비슷한 해킹 공격 정황이 포착됐지만, 실제 피해 발생은 없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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