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메인에 뉴시스 채널 추가하기!

세아베스틸, 로봇 구동 핵심 부품 소재 국산화…"특수강 신사업 확장"

등록 2026/10/06 12:15:24

감속기용 특수강 소재 상용화 성공

2월 첫 공급 이후 양산화 단계 진입

휴머노이드 소재 등 추가 개발 지속

[서울=뉴시스] 세아베스틸의 로봇 감속기용 특수강 소재가 적재돼 있는 모습. (사진=세아홀딩스) 2026.10.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세아베스틸의 로봇 감속기용 특수강 소재가 적재돼 있는 모습. (사진=세아홀딩스) 2026.10.06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세아베스틸이 로봇 구동의 핵심 부품인 감속기용 특수강 소재를 개발해 상용화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를 발판 삼아 인공지능(AI) 확장으로 폭발적으로 수요가 증가하는 로봇 특수강 소재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구상이다.

로봇의 관절 역할인 감속기는 모터의 빠른 회전 속도를 제어한다.

즉 로봇의 팔과 다리가 원하는 속도와 힘으로 정확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돕는 핵심 부품이다.

세아베스틸이 개발한 특수강 소재는 로봇 감속기 내부에서 모터의 동력을 전달하는 핵심 부품인 '플렉스 스플라인'에 적용된다.

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미세한 형상 변형 문제를 독자적인 합금 설계로 원천 차단한 것이 강점이다.

세아베스틸은 수차례의 정밀 가공을 거치는 로봇 소재의 특성을 고려해 다양한 온도 변화와 충격에서도 변형을 최소화했다.

이를 기반으로 최적의 가공성과 치수 정밀도를 확보한 것이다.

또한 세아베스틸은 특수강 소재의 피로 수명을 극대화하기 위해 진공 상태에서 미세한 불순물까지 완벽하게 제거하는 침적 환류식 진공 설비를 활용해 정련 공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소재 신뢰성을 대폭 강화했다.

해당 특수강 소재는 이미 산업 현장에서 검증을 완료했다.

세아베스틸은 올해 2월 국내 정밀 감속기 기업인 에스피지에 산업용 로봇 감속기 소재를 공급했으며, 현재 양산 단계에 진입한 상태다.

세아베스틸은 이번 특수강 소재의 성공적인 양산을 발판 삼아 향후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적용을 목표로 다양한 특수강 소재를 추가 개발할 계획이다.

세아베스틸 관계자는 "일본 등 소수 해외 기업에 절대적으로 의존해 온 로봇 감속기 특수강 소재 시장에서 순수 국내 기술로 양산까지 성공한 것은 상당히 의미 있는 성과"라며 "국내 로봇 생태계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핵심 소재의 자립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고품질 특수강 소재 국산화를 적극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글자크기 설정

상단으로 이동
로딩중로딩아이콘

URL이 성공적으로 복사되었습니다.